한국거래소(KRX)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적책임투자채권(SRI채권)의 상장 수수료 면제 기간을 2025년 6월 14일까지로 2년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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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KRX) 본사가 자리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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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I채권은 조달 자금이 환경·사회 친화적인 사업에 사용된다. 종류는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등으로 나뉜다. 채권의 발행 조건이나 원리금 상환 등은 일반 채권과 유사하다. 하지만 채권 발행 전에 자금 조달 사용처, 프로젝트 평가 등 채권 관리 체계를 수립해 외부 기관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채권 발행 이후 자금 사용 결과 및 환경 개선 등을 공시하도록 권고한 것이 특징이다. KRX는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국제기후채권기구(CBI) 환경부가 정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채권을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에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KRX는 ESG 투자를 활성화하고자 2020년 6월 15일부터 이 채권의 상장 수수료를 면제해 왔다. 오는 6월 14일 면제 기간이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에 2년 연장했다. 그동안 기업 200여 개 사가 상장 비용 약 20억 원을 경감받았다. 수수료는 상장 금액에 따라 10만~170만 원이 부과된다. SRI채권 상장 잔액은 올해 1분기 말 206조 원을 기록하며 200조 원을 돌파했다.
KRX 관계자는 “수수료 면제 기간이 연장돼 SRI채권 상장 기업이 자금 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SRI채권 발행과 상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