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수 중소기업 상품 전문 매장인 ‘동백상회’에 입점할 기업을 모집한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동백상회’에서 시민들이 진열된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국제신문DB

부산시는 다음 달 1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동백상회에 입점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동백상회는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시와 신세계백화점이 조성했다. 지난 3월 운영을 시작해 현재 28개 기업의 160여 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기업은 총 40개 내외로, 선정된 업체는 오는 9월부터 최대 6개월간 동백상회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동백상회의 목적이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인 만큼, 6개월마다 입점 기업을 새롭게 선정해 여러 업체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동백상회는 매장 관리 및 운영, 연중 각종 판촉 행사를 추진한다.

부산에 소재를 둔 중소기업이면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입점되지 않은 제품 5개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신청 기업의 상품 평가와 검증을 진행해 최종 입점 기업을 선정한다. 시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동백상회는 경쟁력과 역량을 갖춘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알리는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