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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센텀2 산단 등 22개 사업 추진…부산 첫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3-05-29 19:10:18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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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7000호 임대주택 관리 중
- 스마트폰 교실·공유형 텃밭 등
- 입주민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

- 아미4 행복주택 276세대 모집
- 신혼부부 수요 많은 59㎡ 공급
- ‘통합공공’형 임대료 소득 연계
- 일광에 1134세대… 30년 거주

- 에코델타 공공분양주택 완판
- 3700가구 추가 건립사업 추진

1991년 설립된 지역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부산 발전과 부산시민의 행복을 위해 지난 32년간 한 길로 힘차게 달려왔다. 공사는 택지 개발과 주택 공급을 비롯해 산업단지, 관광단지, 혁신도시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더 나은 삶터와 일터를 제공하는 혁신적 공간의 설계자로서 시민의 동반자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부산 기장군 일광지구 통합공공임대주택 조감도.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기존 공공임대주택을 수요자 관점에서 하나로 통합해 자산·소득 기준 등 입주 자격을 단순화한 새로운 유형이다. 부산도시공사 제공
공사는 올해 ‘시민행복도시 조성 및 그린스마트 경영 실현’이라는 목표하에 ▷신사업 발굴 추진 및 시정 핵심 사업 참여 ▷입주민이 OK 하는 감성적 주거복지 시행 ▷조직 효율·생산성 강화 및 재정 여력 확보 ▷친환경·사람 중심의 그린스마트 선도 등 4대 추진 전략을 중점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특히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시청 앞 행복주택, 에코 18·19·20블록 공공분양주택 등 추진 중인 22개 사업이 부산의 새로운 역사의 장이 될 수 있게 전사적 업력을 집중해 적기 원활한 사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행복주택 2942세대 입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2블록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행복주택은 청년층 등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사는 지난해 일광 용호 아미4 시청 앞 금사 행복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했다. 올해는 해당 주택들의 입주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일광 행복주택이 금호센트럴베이 행복주택 일광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본격적인 입주의 시작을 알렸다. 공사는 대규모 행복주택 입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절차 지연 등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부서 간 업무 협업을 강화하고 입주 주택별 철저한 관리 계획을 수립해 입주자들의 불편 없는 원활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미계약 세대 추가 모집도 차례대로 진행 중으로, 행복주택 거주 희망자의 입주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 미달 세대 및 자금 부족, 타 주택 입주, 입주 시기 불일치 등으로 인한 계약 포기 세대에 대해서는 예비입주자 계약을 거쳐 잔여 세대에 대한 추가 모집 공고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아미4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 중이며 금호센트럴베이 행복주택 일광은 이달 중 예비입주자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상반기 중 잔여 세대 추가 모집을 한다. 추가 모집 공고는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구 아미동2가 237의 237 일원에 자리한 아미4 행복주택은 총 767세대로 29㎡(218세대) 36㎡(255세대) 44㎡(40세대) 45㎡(174세대) 59㎡(80세대)로 구성돼 있다. 이번 추가 모집은 최초 모집 공고 이후 미계약 된 잔여 세대에 대한 것으로 대상은 총 276세대이며, 기존 계약 세대의 해지 등으로 계약 시점의 공가 호수에 따라 모집 호수는 변동될 수 있다.

아미4 행복주택 입주 대상은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인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다. 거주 기간은 대학생 및 청년(취업준비생·사회초년생 포함) 6년, 신혼부부는 자녀가 없으면 6년, 자녀가 1명이면 10년이며, 한부모 가족은 10년,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20년이다.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기본 보증금 2074만 ~ 5160만 원, 기본 임대료 8만4000원~21만 원이다.

아미4 행복주택은 지하철 1호선 토성역을 걸어서 15분 안에 이용할 수 있고, 부산항·남항대교 등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부산 전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국제시장 감천문화마을 임시수도기념관 등 원도심 문화관광 인프라도 인접해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아미4 행복주택은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을 위해 설계 때 신혼부부 세대의 수요 선호도를 반영해 최대 면적형을 44㎡에서 59㎡로 확대했다.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어컨 전기쿡탑이 전 세대에 무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부대 복리시설로 맘스라운지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청년의 복지환경 및 신혼부부의 보육환경을 지원한다.

신청자는 31일까지 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필요 서류를 첨부해 등기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고령자 등 등기우편 접수가 어려운 신청자는 구비 서류를 지참해 신청 기간 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사로 방문하면 된다. 신청 자격, 청약 절차 및 모집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의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부산도시공사 행복주택 공급 접수처(051-810-9901~5)에 문의하면 된다.

■새로운 유형 공공주택 공급

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유형도 공사 설립 이후 30년이 넘는 기간 다양하게 변화했다. 초기 취약계층에 집중됐던 공급 대상이 서민층으로 확대됐으며, 최근에는 신혼부부 청년 등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지원이 필요한 계층으로 다양화됐다. 이에 공사도 흐름에 발맞춰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임대 등 지역 내 필요한 주택 공급을 위해 여러 임대주택 유형을 도입해 왔다.

다양한 임대주택 유형 도입은 수혜 계층의 확대라는 긍정적인 면과 동시에 제도의 복잡화로 수요자의 이해가 어렵고 일부 유형은 지역사회와의 단절 및 저소득층 임대료 부담 등의 문제가 개선돼야 한다는 점도 꾸준히 지적됐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된 것이 통합공공임대주택이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기존 공공임대주택 유형을 수요자 관점에서 하나로 통합해 자산·소득 기준 등 입주 자격을 단순화한 새로운 유형이다.

공사는 일광지구에 부산 최초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위치는 일광읍 삼성리 771이며 지하 2층, 지상 25층, 7개 동, 1134세대 규모다. 다양한 계층이 동시에 입주하고 최장 30년간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 또 임대료는 입주자의 소득과 연계되며, 소득 구간별(30~150%)로 시세의 35~90%까지 책정돼 합리적이다. 공급 세대 수의 80% 이상을 선호도 높은 49, 59㎡ 타입으로 공급하고 주민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로당 주민카페 공동육아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제공해 입주자의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지난해 분양한 에코델타시티 18, 19, 20블록 공공분양주택은 모두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 부동산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진행된 분양이 모두 흥행하면서 합리적 가격대의 공공 분양에 대한 수요자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현재 에코델타시티 11, 12, 24블록 공공분양주택을 추가로 추진 중이다. 에코델타시티 11, 12, 24블록은 총대지 면적 19만8499㎡에 총사업비 약 1조5189억 원을 투입해 전용 면적 59~84㎡인 중소형 공공분양주택 3700여 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도 18, 19, 20블록과 마찬가지로 공사가 토지 제공과 건설사업 관리 등 업무를 담당하고 민간사업자인 건설사가 설계 시공 분양 등의 업무를 맡는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적 사업 주체의 실행으로 사업 안정성이 크고, 민간건설사의 브랜드와 기술력을 활용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현재 3개 블록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사는 다음 달 26일 사업 신청서를 받아 오는 7월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민간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민간사업자와 협약 체결 후 설계에 착수하며 내년 하반기 입주자 모집 공고 및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부산도시공사의 입주민 대상 키오스크 교육(왼쪽)과 ‘BMC 주거복지 온’ 목공예 교실 모습. 부산도시공사 제공
■발전된 주거복지 서비스 구축

공사는 부산 전역 1만7000호 이상 임대주택을 관리·운영 중이다. 거주를 위한 공간 제공은 물론 입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실시한 BMC 주거복지서비스 지수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활동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올해 입주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가득 담은 ‘BMC 주거복지 온(溫)’ 사업을 진행한다. BMC 주거복지 온 사업은 ▷행복나눔 ▷안전·돌봄 ▷ESG 주거복지 ▷스마트 주거복지 4개 분야로 나눠 33개 단위 사업에 총 7억4300만 원을 집행한다. 공사는 매년 임대 분야 적자 폭이 늘어 나는데도 입주민과의 행복 나눔을 위해 사업 규모를 전년 6억6900만 원에서 7억4300만 원으로 7400만 원가량 확대했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은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스마트폰 교실 ▷행복주택 입주민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지원 문화 사업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유 텃밭 프로그램 지원 및 콩나물 재배 마을 사업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돕는 BMC 홈닥터 ▷경로식당의 무료 급식을 지원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등이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들락날락)’ 1곳을 학장지구 영구임대아파트 내 조성할 예정으로 입주민이 초등생 이하 자녀와 함께 다양한 교육·여가 프로그램을 임대아파트 단지 내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우리 공사는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없도록 다양한 주택과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 많은 시민이 더 나은 환경에서 각자의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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