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다가 끓는다…올여름 우리 해역 평년 대비 0.5~1도 높다

국립수산과학원, 평년 대비 0.5~1도 상승 전망

이상고수온 발생 가능성도 60~70% 수준 높아

양식생물 관리 및 폐사 예방 등 피해 저감 대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해 엘리뇨 현상이 발생하면서 올여름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해역 수온 역시 평년 대비 최고 1도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양식장 관리 및 폐사 예방 등 다각적인 수산업 피해 저감을 위한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공위성 관측을 통한 현재(5.15~5.21 평균) 우리나라 표층수온 분포도. 수과원 제공
부산 기장군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올해 여름 우리나라 해역의 수온이 평년(1991∼2020년 기상 등 자료의 평균) 대비 0.5~1.0℃ 내외 높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30일 밝혔다.

또 이상고수온(Marine Heatwaves) 발생 가능성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고수온은 과거 수온 관측기록 중 상위 90% 이상에 해당하는 수온이 5일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뜻한다. 우리나라 해역은 올 들어 지속적으로 평년 대비 1~3℃ 내외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 5월 말인 현재도 평년 대비 1~2℃ 높은 경향을 보인다.

수과원은 올해 높은 수온을 보이는 원인으로 ▷저위도로부터 유입되는 대마난류(남·동해로 유입되는 해류로 열수송 역할)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고, ▷라니냐(적도 동태평양 해수면온도가 평년대비 하강) 종료에 따른 대기 순환 변화로 적도역으로부터 지속적인 열에너지 공급돼 높은 기온이 유지되는 점 등을 꼽는다.

수과원은 전 세계 기상·기후 전문기관(한국 APEC 기후센터, 미국 해양대기청(NOAA), 유럽 중기 예보센터(ECMWF), 일본 기상청(JMA))의 해양기후 예측 자료와 한국 기상청의 계절 기상 전망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우리나라 해역의 여름철 수온(7~8월)이 0.5~1.0℃ 내외 높을 것이며, 특히 동해에서의 수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NOAA의 전 지구 이상고수온 전망에서도 동해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해역의 여름철 이상고수온 발생 확률이 60~70%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여름철 고수온 발생은 장마전선의 소멸 이후 시작되는 폭염에 의해 큰 영향을 받으며,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의 세력 확장 및 중심 위치, 태풍의 통과 여부 등에도 밀접한 영향을 받는다고 수과원은 설명했다.

특히 최근 장마전선의 뚜렷한 발달과 소멸이 나타나지 않는 등의 이상 기상현상으로 고수온 발생 시기는 점점 앞당겨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고수온 주의보 발령시기는 보면 2020년 8월14일→2021년 7월 15일→2022년 7월 6일로 당겨지고 있다.

우리나라 해역은 정부간 기후변화 협의체(IPCC)에서도 이상고수온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해역으로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과원은 이상고수온 대응을 위해 전국 연안의 실시간 수온 관측소를 160개소에서 180개소로 확대했으며 안정적인 수온 정보 제공을 위해 6월 수온관측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 여름 우리나라 해역의 수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고수온 발생 시기도 점점 앞당겨지는 양상을 보여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업인들께서는 수과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 제공, 양식장 관리 요령 전파 등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5. 5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6. 6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7. 7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10. 10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6. 6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7. 7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8. 8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9. 9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10. 10‘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6. 6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