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악성 임대인 소개한 수도권 중개사 10명 중 4명이 법 위반

국토부, 특별조사 결과 발표… 242명 가운데 99명 적발

비수도권 3700여 명에 대해서는 7월 말까지 조사 진행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수도권에서 이른바 ‘빌라왕’ 등 악성 임대인 소유 주택을 두 차례 이상 중개한 공인중개사 10명 가운데 4명은 관련 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부산 등 비수도권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는 제보에 따라 7월 중 완료를 목표로 실태 파악에 나섰다.

30일 국토교통부는 2월 2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수도권 공인중개사 242명을 특별점검한 결과, 99명(41%)의 위반행위 10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53건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국토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관리하는 악성 임대인 명단과 임대차 계약서를 대조한 뒤 이들의 소유 주택 거래에 두 번 이상 관여했던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수사 의뢰된 위반 행위 가운데에는 무등록 중개가 41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 전문 업체로부터 대가를 받고 세입자가 악성 임대인과 계약하도록 유도하는 등의 행위를 한 사례는 5건이었다. 행정처분 유형은 등록취소 1건, 업무정지 28건, 과태료 부과 26건 등이다.



한 시민이 부산의 부동산 중개 사무소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국제신문DB


이번에 적발된 위법 행위는 다양했다. 한 공인중개사는 높은 전세금을 받은 뒤 ‘바지 임대인’에게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의 전세사기에 가담했다가 발각됐다. 당사자는 중개업소 상호·성명 대여 혐의로 수사 의뢰됐다. 다른 공인중개사는 매도인과 짜고 매매계약 후 매수인의 소유권 이전 등기 전에 매도인이 임대차 계약을 맺도록 했다가 들통이 났다. 중개보조원이나 중개알선인 등 무자격자가 중개행위를 하면서 계약서 작성을 대가로 공인중개사에게 일정 금액을 제공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5월 22일부터 부산 등 비수도권 공인중개사 37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의심거래에 대한 2차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조사 완료 시기는 7월 31일이다. 수도권 조사 때와 달리 악성 임대인 소유 주택을 한 차례만 중개했더라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세사기는 발붙일 수 없게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의지”라며 “불법행위에 연루된 공인중개사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워터펌프 쏴도 안 나가는 부캉이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2. 2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3. 3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4. 4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5. 5‘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6. 6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7. 7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8. 8“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9. 9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0. 10“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6. 6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7. 7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8. 8“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9. 9[한 손 뉴스] 수과원, 스마트폰서 AI가 고등어 어장상황 예측 서비스
  10. 10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4. 4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9월 30일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