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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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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4%로 낮췄다.
산업연구원은 30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 경제가 지난해보다 1.4%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전망치는 지난해 11월(1.9%)보다 0.5%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1.5%) 국제통화기금(IMF·1.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6%)보다 낮고 한국은행(1.4%)과는 같다.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는 비교적 최근인 지난 25일 기존 1.6%에서 0.2%포인트 낮아졌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국내 경제는 글로벌 경기 부진과 교역량 둔화로 수출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누적된 금리 인상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소비와 투자 둔화 등 내수도 위축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연간 수출액은 반도체 불황과 대중국 수출 침체 여파로 9.1% 줄어들 전망이다. 설비투자도 0.8%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민간 소비는 2.7%, 건설투자는 0.7% 늘어날 전망이다.
13대 주력 산업별로 보면 반도체(-24.7%) 정보통신기기(-26.9%) 정유(-19.5%) 등의 수출이 크게 줄어든다.
반면 자동차(12.8%)와 조선(36.7%) 등은 급증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산업연구원은 “조선 수출은 2020년 이후 수주한 물량의 본격적인 인도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 “올해 1~4월 한국의 전체 수출액 중 반도체가 차지한 비중은 13.4% 밖에 되지 않았다”며 “2016년 이후 처음으로 15%를 하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