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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일부터 KTX 최대 50% 할인…숙박시설 3만 원↓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 비상경제 회의

6월 '여행가는 달' 맞아 각종 이벤트 진행

7월부터는 에너지 캐시백 제도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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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차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정부가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2일부터 각종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올여름 이른 무더위와 전기요금 인상 등을 고려해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이달 30일까지 전국 숙박시설 예약 시 3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KTX(30~50%)와 유원시설(1만 원)도 할인해준다.

정부는 또 청년 4인이 전남으로 여행을 떠날 때 ▷‘내일로 패스’ ▷렌터카 할인 ▷숙박쿠폰 등을 활용하면 여행 비용을 25만 원(100만→75만 원)까지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에너지 비용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우선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하절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작한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는 7월부터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확대한다. 전기 사용량을 10%(전년 동월 대비) 감축하면 전기요금을 인상 전과 같은 수준으로 내는 방식이다.

에너지 캐시백은 7일부터 온라인 포털 검색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전기 사용량과 요금 수준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다음 달 예상 요금을 사전 고지하는 등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을 30% 이상 확대한다. 지원 단가도 지난해 4만 원에서 올해 4만3만 원으로 인상한다.

지난해 평균 사용량인 313㎾h(킬로와트시)까지는 올해 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한다.

물가 안정 노력도 지속한다. 특히 정부는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APC)의 광역화를 통해 농산물 유통의 효율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방 차관은 “거점 스마트 APC를 중심으로 인접한 소규모 APC들을 기능별로 재구성하고, 주요 농산물을 마트·외식용·가정용 등 수요에 맞게 규격화해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돼지고기·고등어·설탕·원당 등 8개 농·축·수산물에 대한 관세도 인하한다.

방 차관은 “먹거리 물가 불안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는 한편, 품목별 가격·수급 동향을 점검하면서 필요 시 신속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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