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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서비스 산업 발전 TF’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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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비스 산업의 핵심 분야로 떠오른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관련 국제 행사를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한다.
이를 통해 부산은 물론 국내 OTT 산업을 전 세계에 알려 투자 유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정 지역에서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스파·마사지 등 관광까지 할 수 있는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도 부산을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에 구축한다.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서비스 산업 발전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서비스 수출 정책 및 지원체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소프트웨어(SW) 및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분야를 지원하고자 오는 10월 부산에서 OTT에 특화된 국제 행사를 열기로 했다.
관련 내용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글로벌 OTT 어워즈’ 등 축제 형식으로 연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비슷한 시기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OTT 국제 행사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추 부총리는 “국내 OTT를 브랜드화해 투자 유치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도 본격화한다. 성형·피부 등 미용 목적의 병원 치료 이후 식단·스파·마사지 등 웰니스(웰빙·행복·건강의 합성어) 관광을 할 수 있도록 ‘결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클러스터 구축 지역은 부산을 비롯해 인천, 대구·경북, 강원, 전북, 충북이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비수도권 관광 및 서비스 산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의료·관광 산업의 수도권 편중을 완화하기 위해 비수도권의 외국인 환자 유치 모델을 개발하고 인프라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수출 정책 및 지원체계 혁신 방안’의 최종 목표는 ‘2030년까지 국내 서비스 수출을 2500억 달러까지 늘려 세계 7위로 올라서는 것’이다.
이에 앞서 2027년에는 2000억 달러(세계 10위)를 달성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우리나라 서비스 수출은 지난해 1302억 달러로 세계 15위 수준이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7년까지 5년간 역대 최대 규모인 64조 원의 수출 금융을 콘텐츠·ICT·보건의료 등 주요 서비스 분야에 공급하기로 했다. 부산 OTT 국제 행사 개최나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도 ‘세계 7위 달성’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범국가적 서비스 수출 정책의 컨트롤타워도 구축한다.
당분간 현행 ‘민관 합동 서비스 TF 수출반’을 중심으로 컨트롤타워를 운영하되, 향후 서비스산업발전법이 제정돼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서비스 산업 수출 정책협의회’로 확대·개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