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금융중심지 육성 전략이 담긴 정부의 ‘제6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이 이르면 이달 안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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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49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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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1일 제12차 정례회의에서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을 의결할 가능성이 크다. 통상 금융위는 격주에 한 번 정례회의를 연다. 이달은 7일과 21일 회의가 예정됐다. 일각에서는 7일 최종 의결할 것으로 봤지만 금융위는 행정절차 등의 이유로 이날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안건이 한정돼 확답하기는 어렵지만, 이미 심의가 완료됐으므로 조속히 의결도 추진하겠다. 이달 내로 안건을 상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2007년 12월 제정된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8년부터 3년 단위로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일관된 금융중심지 정책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제6차 기본계획에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의 금융중심지 정책 방향이 결정된다.
주목할 점은 기본계획에 담길 부산시의 특화 전략 등이다. 시는 앞으로 3년간 ‘지속 가능한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글로벌 금융중심지 부산’을 목표로 ▷글로벌 금융중심지 기능 강화 ▷정책 금융중심지 기반 구축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 ▷해양·파생금융 혁신을 추진 전략으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산업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한 비공개회의(국제신문 지난달 19일 자 10면 보도)에서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부산에 해양금융 정책기관이 모인 만큼 해양금융종합센터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같이 집적 효과를 강조하는 방안이 계획에 담기지 않았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포괄적 해양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3개 기관이 협업하는 기관이다. 지역 금융업계 관계자는 “부산에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때 온 금융기관들이 자리 잡고 있다. 또 산업은행 등도 이전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이전하는 것을 넘어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지 고민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관련 내용이 제6차 기본계획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