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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기선(오른쪽 네 번째) 기재부 1차관이 삼성전자 등 프랑스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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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중국 제조업 회복 지연과 반도체 수요 둔화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각료 이사회에 참석해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OECD는 지난 7일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지난해보다 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3월 전망치(1.6%)보다 0.1%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방 차관은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와 반도체 등 경기 회복이 본격화하면 (우리 경제의) 성장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OECD는 이번 각료 이사회에서 사회의 포용성 증진 및 성(性) 격차 해소를 통해 생산성과 경제 성장을 제고할 수 있다는 관점을 피력했다. 또 여성 고용 증진과 보수격차 완화 등 정책 시행을 권고했다.
이에 방 차관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말한 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신기술 분야 직업 훈련과 맞춤형 취업 등 한국 사례를 회원국과 공유했다.
특히 “어려운 세계 경제 극복을 위해 블록화·분절화 현상이 외교·안보 영역을 넘어 경제·무역으로 확대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위기 완화를 위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방 차관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프랑스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간담회도 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현지 기업인 체류증 발급 지연 ▷유럽연합(EU) 환경 규제 증가 ▷EU 식품 수출 기준 강화 등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향후 차관회의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