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中 갈륨 수출통제에 우려 확산…정부, 공급망 긴급 점검

8월 1일부터 갈륨·게르마늄 수출통제 단행

미국에 맞대응 의도 분석…韓 산업계 우려

산업부 "중국 내 동향 면밀히 점검할 것"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중국의 갈륨 등 수출 통제와 관련한 긴급 점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중국이 반도체용 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을 다음 달 1일부터 통제한다.

이에 따라 전략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가 큰 한국 산업계에 주의보가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영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고 중국의 수출 통제 시행이 국내 공급망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및 협·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자국 수출통제법 등에 따라 갈륨과 게르마늄 관련 품목에 대해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갈륨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소재로 쓰이는 핵심 원료다.

중국의 이번 결정은 미국이 첨단 반도체 장비의 대중국 수출을 막기 위해 드라이브를 거는 상황에서 자국이 비교 우위에 있는 갈륨 등 희귀 원자재를 통해 맞대응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문제는 재작년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로 우리나라가 요소수 대란을 겪은 것처럼 이번에도 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정부와 국내 업체 역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제품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당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면서도 향후 미중 갈등이 심화하면 중국의 수출 규제가 더 강화될 가능성에 우려하는 모습이다.

이날 회의에서 주 실장은 “중국 수출 통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투명하고 다른 품목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중국 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반도체 등 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체처 발굴과 비축 등을 추진하고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대체 물질 기술을 개발하는 등 대응 역량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광해광업공단 측은 “현재 40일 정도의 갈륨 비축량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4. 4“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7. 7"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8. 8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9. 9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10. 10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3. 3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4. 4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5. 5“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6. 6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8. 8[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9. 9"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10. 10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3. 3[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4. 4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5. 5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6. 6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7. 7‘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8. 8[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9. 9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10. 10“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3. 3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4. 4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7. 7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8. 8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9. 9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10. 10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