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장·체육관·골프연습장 갖춰
- 음식물쓰레기 자동이동 시스템도
- 못골역 초역세권 등 교통망 우수
- 견본주택 사흘 만에 2만 명 몰려
- 계약금 1000만 원·중도금 무이자

올해 부산 분양시장 최대어 남구 ‘대연 디아이엘’이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대연 디아이엘은 부산 역대 2번째 규모의 대단지와 음식물쓰레기 자동 이동 시스템 등 특화 설계로 수요자의 관심을 끈다.

부산 남구 ‘대연 디아이엘’ 투시도.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36층, 28개 동, 전용 면적 38~115㎡, 총 4488가구 규모로 올해 부산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롯데건설 제공

■4488가구 초대형 단지

대연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하는 대연 디아이엘은 부산에서도 손꼽히는 역대급 규모로 주목받는다.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북구 화명동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5239가구)’에 이어 단일 분양 단지 기준 부산 역대 2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대연 디아이엘은 지하 6층~지상 36층, 28개 동, 전용 면적 38~115㎡, 총 44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59~99㎡, 238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 면적별 일반 분양 가구 수는 ▷59㎡ 825가구 ▷84㎡ 1554가구 ▷99㎡ 3가구다. 세대 내부를 살펴보면 59㎡A, 84㎡A는 판상형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59㎡B, 84㎡B는 타워형 구조에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거실 2면 개방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타입에 따라 대형 주방 다용도실, 안방 건식 세면대,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2개소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각 세대 내 희소성 높은 음식물쓰레기 자동 이송 시스템이 설치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4488가구 규모를 자랑하는 초대형 아파트 외관에 커튼월룩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웅장한 느낌을 더했다. 또 3개 단지를 합쳐 부대 시설 총면적이 약 1만7758㎡(5372평)에 달하며, 넓은 면적을 활용한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띈다. 특히 35층 고층부의 스카이라운지에서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고 실내체육관에서 농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취향에 맞는 운동을 할 수 있다. 실내 인도어 골프연습장부터 게스트하우스, 수영장, 사우나, 맘스스테이션, 조식 서비스가 가능한 다용도 공간 등 입주민의 하이엔드 라이프를 위한 특화 시설이 조성된다. 부산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대연 디아이엘은 거대한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특화 설계와 부대 시설까지 함께 갖춰져 향후 부산을 대표하는 아파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초역세권 탄탄한 인프라

부산 남구 ‘대연 디아이엘’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대연 디아이엘은 상품 설계뿐만 아니라 우수한 입지까지 갖췄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못골역 초역세권 아파트인 데다 인근에 수영로 번영로 도시고속도로 동서고가로 광안대교 등 도로망이 탄탄하게 구축돼 해운대 센텀시티 남천동 문현동 서면 등 부산 곳곳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도보권 대연초 신연초를 비롯해 대연중 해연중 중앙고 동천여고 문현여고 등이 가까워 자녀 교육 환경이 우수하며 경성대·부경대 상권과 못골시장 남구청 남구보건소 성소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천제산을 낀 우룡산공원과 남파랑길 1코스가 가까워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이처럼 풍부한 인프라가 형성된 대연동은 여러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 벨트로 거듭나는 곳이다. 1만6000여 가구의 주거 시설이 모두 입주를 마치면 대연 디아이엘의 미래 가치도 더 상승할 전망이다.

■견본주택에 인파 집중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관한 대연 디아이엘 견본주택에는 평일인 개장 첫날에도 많은 방문객이 밀려들었다. 주말에는 더 많은 사람이 몰려 개장 후 사흘간 약 2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개관 당일 견본주택 앞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아침 일찍부터 모여든 인파로 긴 대기 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은 4488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 규모와 고층부의 스카이라운지, 실내 체육관, 인도어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실내 수영장 등 다채롭고 넓은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해 세대 내외부 특화 설계에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또 못골역 역세권 등 대연동 일원의 입지 환경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해운대구에 거주 중인 직장인 최모(45) 씨는 “대연동 초역세권 자리에 롯데건설이 아파트를 짓는다고 해서 일찌감치 관심이 있었고, 견본주택이 개관했다는 소식에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며 “공간도 넓게 잘 설계됐고 무엇보다 음식물쓰레기를 집 안에서 바로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무척 신기하고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연 디아이엘은 1차 계약금을 1000만 원으로 책정해 수요자의 초기 부담을 덜었으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시행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300만 원대로 책정됐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며 세대 구성원도 청약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대연3구역 대연 디아이엘은 올해 부산 최대어로서 많은 지역민의 기대를 받아 왔으며 견본주택 개관 이후 더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며 “우수한 입지와 상품 설계에 초대형 규모까지 갖춘 단지인 만큼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연 디아이엘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화)이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 2일(수)부터 8일(화)까지 7일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해운대구 우동 1406의 11에 있다. 대표 번호는 (051)954-4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