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체거래소 19일 예비인가 결정…부산 유치전 점화

금융위, 설립준비법인 안건 심사…전문인력·인프라 구축 계획 평가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3-07-18 19:06:4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통과 땐 본인가 절차 진행 전망
- 지역선 “유치에 민관정 힘 합쳐야”

한국거래소(KRX)가 대응부서를 신설하는 등 대체거래소(ATS)의 설립움직임이 갈수록 빨라지는 가운데(국제신문 지난 13일 자 10면 보도) ATS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의 예비인가 여부가 19일 결정된다. 업계에서는 예비인가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본인가에 앞서 부산 본사 유치를 위해 민·관·정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한국거래소(KRX) 본사가 자리한 부산 남구 국제금융센터(BIFC). 국제신문 DB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19일 예정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넥스트레이드의 예비인가 안건이 상정된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예비인가는 ‘계획의 타당성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이다. 넥스트레이드가 ATS 설립 시 세운 계획이 충분히 적절한지 판단한다는 의미다. 전문성을 갖춘 인원 수급과 인프라 구축에 대한 규모 등이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금융감독원 심사와 외부평가위원회의 평가 등을 거쳤다.

업계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면 예비인가가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 넥스트레이드는 계획한 인적·물적 자원을 갖춰 본인가를 신청할 전망이다. 본인가에서는 계획이 실현됐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예비인가와 본인가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이르면 내년 말께 ATS가 정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본인가 신청까지는 6개월가량 소요된다. 하지만 카카오 등 사례를 미뤄보면 6개월 이상 소요된 때도 있다. 구축에 필요한 시설을 준비하는 과정인 만큼 신청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본인가 신청 전까지 준비법인은 계획한 전문인력 수급과 인프라 구축 등을 충족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ATS 설립이 가시화하면서 지역에서는 본사 부산 유치를 위해 민·관·정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ATS 설립 이후 유가증권 시장 기능을 서울에 통째로 넘겨줄 수 있다는 위기감도 배경으로 작용한다. KRX의 본사는 부산에 있지만, ‘핵심기능’이라 여겨지는 ▷유가증권 ▷코스닥 ▷시장 감시 기능은 서울에 있다. 부산에는 ▷경영 지원 ▷파생상품 ▷청산·결제 기능만 자리한다. 이에 ATS 본사마저 서울에 빼앗긴다면 부산에 관련 기업 집적은 이뤄지지 않고, 증권 시장 중심은 여전히 수도권이 될 수밖에 없다.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상임의장은 “ATS 본사를 유치해 부산이 수도권 집중을 막는 또 다른 축으로 성장해야 한다. 시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도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이전부터 넥스트레이드와 꾸준히 접촉했다. 지금도 네트워크를 활용해 물밑 접촉 중이다”며 “하지만 증권사 등이 모인 민간법인이다 보니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이전과 공공기관 이전과는 달리 접근해야 한다. 시는 ATS 본사를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기고] 부산 관광 다음 키워드는 ‘건축관광’
  10. 10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6. 6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8. 8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신비로운 심해로 초대합니다 해운대빛축제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