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마켓 등 열어 中企지원 확대

한국남부발전과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이 지역 혁신 스타트업,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컬래버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4월 부산중소벤처기업부, 혁신기업과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및 성장 촉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과 부산중기청은 컬래버 사업 수행 기관 및 참여 기업을 최종 선발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남부발전이 지난 4월 부산중기청과 체결한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및 성장 촉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먼저 부산지역 5개 수출 기업의 외국어 홍보 동영상 제작에 나선다. 이들 기업 중 일부는 오는 9월 ‘두바이 에너지·기술 중기 시장 개척단’에 포함돼 동영상을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5월부터 영상 제작 스타트업과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제작사를 선정했고, 지원 대상 기업도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또 남부발전은 사회적기업과 함께 부산지역 발전소 주변 주민 개방공원(나누리파크)을 활용한 ‘나누리 에코마켓’을 오는 9, 10월 개최하기로 했다.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역사회 친환경 녹색 문화 확산과 탄소중립 실천에 관심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부산중기청과 공동으로 지역 혁신 스타트업과 사회적기업을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소기업 수출 지원과 친환경 프로그램 개발에서 더 나아가 공공 구매 확대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컬래버 사업은 오는 9월 두바이 에너지·기술 중기 시작개척단 파견에 이어 연말 성과 발표회와 협업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