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전세 사기의 여파로 부산 울산 지역 행복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
| 부산 연산 행복주택 조감도. LH 제공
|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본부는 부산·울산지역 행복주택에 대한 예비입주자 모집 결과 모든 단지가 접수 마감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399가구 모집에서 201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5 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입지가 좋은 부산 연산단지와 울산 신정단지는 경쟁률이 더욱 높았다. 부산 연산은 55가구 모집에 1055명이 몰려 1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울산 신정도 24가구 모집에 365명이 몰리며 행복주택의 높아진 인기를 실감케 했다. 부산 모라는 100가구 모집에 246명 지원(경쟁률 2.5 대 1)했고, 울산 송정은 220가구 모집에 531명(2.4 대 1)이 몰렸다.
LH는 최근 전세사기가 늘자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을 선호해 생긴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LH 관계자는 “최근 부산 울산 지역에서도 전세 사기 피해가 급증하자 보증금을 떼일 우려가 전혀 없는 행복주택에 청년층의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 같다. 도심 내 양질의 입지에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LH 부울본부는 오는 9월 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등 추가적인 행복주택 예비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