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산은) 부산 이전 계획안 작성의 기초가 될 ‘산업은행 정책금융 역량강화 컨설팅’ 결과가 발표됐다. 금융위원회와 산은은 제안된 두 개의 안 중 ‘100% 완전이전’안을 채택해 계획안 작성에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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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 전경.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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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민의힘 김희곤(동래)의원이 산은으로부터 제출받은 ‘한국산업은행 정책금융 역량강화 컨설팅 요약본’에 따르면 용역사 삼일PwC는 부산으로 이전하는 두 개의 방안을 제안했다. 방식은 ▷지역성장중심형 ▷금융수요 중심형으로 나뉜다. 두 개 다 ‘온전한 이전’을 원칙으로 한다.
첫 번째 안인 ‘지역성장중심형’은 모든 조직이 부산으로 이전하고 지역 거점별 정책금융 전진기지인 ‘권역센터’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부산을 중심으로 모든 정책금융을 수행하게 된다. 이 경우 업무 필수조직(시장안정·자금조달 등)의 100여 명 정도의 잔류인원을 제외하면 모든 인력이 부산으로 옮겨오게 된다.
두번째 안인 ‘금융수요중심형’은 산은 정책금융 기능을 ‘부산 신 본점’과 여의도로 병행 배치한다. 부산에 모든 기능을 완비하되 서울에도 수도권 금융시장과 기업고객을 대응하기 위한 인력을 남기겠다는 의도다. 이 경우 450~800여 명가량의 인력만 부산으로 넘어온다.
금융위와 산은은 이 중 첫번째 안인 ‘지역성장중심형’을 채택해 계획안 작성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산은 부산이전이라는 국정과제 달성을 위한 당연한 결론으로 평가한다. 크게 환영한다”며 “온전한 청사진이 그려진 만큼 민주당도 산은법 개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