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산 사송 2곳서 LH ‘철근 빠뜨린 순살 아파트’ 확인

국토부, 철근 공사 빠뜨린 아파트 15개 명단 공개

사송 아파트는 아직 입주 전… 철근보강 공사 진행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양산 사송 A-2와 양산 사송 A-8 지구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에서 지하 주차장 철근을 빠뜨린 채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실 공사가 확인된 전국 15곳의 명단과 시공사, 감리 담당자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경기 파주 운정 등 5곳에서는 주민 입주가 완료됐으며 수서 역세권 등 4곳에서는 입주가 진행 중이다. 양산의 2곳은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았다.

양산 사송 A-2 지구는 분양 아파트 479가구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시공은 에이스건설이, 감리는 LH가 직접 담당한다. 입주일은 2023년 12월 29일이다. LH 전수조사 때 무량판 부분 기둥 650개(전체 736개) 중 7개가 시공 오류로 누락됐다. 양산 사송 A-8 지구에서는 808가구가 임대로 공급된다. 입주일은 2024년 11월 31일로 예정되어 있다. 대우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았으며 감리사는 목양이다. 무량판 부분 기둥 241개(전체 375게) 가운데 72개가 누락됐다. 두 곳에는 모두 철근콘크리트 상부 보완 지시가 내려졌다. 양산 사송 A-2 지구의 작업 완료일은 8월 10일, A-8 지구는 8월 20일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량판 구조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0일 국토부는 LH 발주 아파트 중 지하 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단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있어야 할 철근이 빠져 있었다고 발표했다.

무량판 구조는 상부의 무게를 떠받치는 보 없이 기둥이 슬래브(콘크리트 천장)를 바로 지지하는 방식이다. 기둥과 맞닿는 부분에 하중이 집중되기 때문에 슬래브가 뚫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기둥 주변에 전단 보강근을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15개 아파트는 이를 필요한 만큼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철근 누락은 아파트 단지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 LH가 발주한 인천 검단아파트의 지난 4월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원인도 보강 철근 누락으로 판명됐다.

이날 원 장관은 ““가장 안전하고 튼튼해야 할 공공주택에서 국민 안전의 기본이 지켜지지 못한 점을 통렬히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하고 완벽하게 보강 조치를 진행해 부실 무량판 구조가 한 군데도 없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원 장관은 민간이 발주한 무량판 구조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6. 6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10. 10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5. 5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6. 6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7. 7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8. 8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9. 9[속보]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입지 더욱 공고화…핵미사일 실무관여 연출도”
  10. 10‘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4. 4'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5. 5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6. 6국토부, 부산에서 주택 직거래 의심 거래 5건 적발
  7. 7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8. 8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9. 91000대 기업 서연고 출신 CEO 30%대 재진입…부산대 21명
  10. 10수도권 주택 공급 위해 그린벨트까지 택지로 활용… “이거 맞나?”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부캉이 등장, 바다생명 중요성 깨닫는 계기되길”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5. 5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6. 6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7. 7‘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8. 8‘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9. 9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10. 10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