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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설계 당선작 공개…2025년 착공

에이앤유디자인그룹 컨소시엄…14층·31층 2개동 설계비 100억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3-08-07 20:09:41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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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100억 원대 설계비를 차지하려고 국내 내로라하는 업체가 각축전을 벌였던 설계 공모(국제신문 지난달 25일 자 10면 등 보도) 당선작이 최종 선정됐다.
부산도시공사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설계 공모’ 심사 결과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작품을 당선작(투시도)으로 뽑았다고 7일 밝혔다. 공동 참여 업체는 아이에스종합건축사사무소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부산 동서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으로 사상구 학장동 사상재생사업지구 활성화 구역 내에 들어선다. 도시공사는 이달 중 설계용역 계약을 맺고 2025년 2월 실시설계 완료, 2025년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한다. 건물이 완공되면 부산시 청사와 시 산하 공공기관 등 20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지난달 20일 제출된 응모 작품 6개를 두 차례 심사한 끝에 당선작을 골랐다. 공모에서 선정된 설계안은 지하 5층~지상 14층·31층 2개 동이다. 전체 면적 8만9042㎡, 건폐율 64.75%, 용적률 695.88% 규모다. 당선작은 공공 영역과 업무 공간의 연계성이 우수하고, 행정복합타운이 요구하는 배치·공간 계획을 합리적으로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설계안은 또 현재 공사 중인 사상 스마트시티역과 연계한 선큰광장, 문화광장 등 도시 소통 공간을 반영했다. 기관별 업무 유형을 고려한 그룹화와 동선 계획도 입체적으로 세웠다. 패시브 디자인을 적용한 ‘제로 에너지’ 건축물로, 친환경적이면서 시민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점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서부산 도약의 발판이 되고 소통과 통합을 상징하는 훌륭한 작품이다. 당선작을 토대로 부산의 새로운 역사가 될 대표 공공시설을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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