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토부, 부산시와 지역의 ‘철근 누락’ 민간 아파트 합동 조사

업무 효율성 높이기 위해 현장 점검 때 지자체 참여 의무화

부산시·국토관리원·시설안전협회는 매주 진행 상황 회의 개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토교통부가 부산시 등 광역지자체와 힘을 합쳐 ‘철근 누락’ 민간 아파트 단지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각 지자체는 정부와 협력해 점검에 의무적으로 참여한다.

8일 오후 국토부는 부산 등 17개 광역지자체와 ‘무량판(보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를 지지하는 형태) 민간 아파트 안전 점검 협력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아파트 전수 조사와 관련해 국토부의 기본 방침을 공유하는 한편 관계기관별로 수행해야 할 역할과 세부 추진 일정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현재 작성 중인 안전 점검 지침이 확정되면 이를 공문 형태로 각 지자체에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또 조만간 선정될 안전진단 기관이 구조계산서와 설계도면 검토 후 현장 조사 등을 시행할 때 국토안전관리원과 지자체가 반드시 동참하도록 했다. 문제가 생긴 아파트 실정은 관할 지자체가 더 잘 알고 있는 만큼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각 지자체, 국토안전관리원, 시설안전협회 등 3개 기관과 매주 진행 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자체들은 국토부의 전수 조사가 지역 민간 아파트 단지의 안전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지자체로서도 이전부터 안전 점검 계획이 있었으나 장비와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실제 시행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점을 언급한 뒤 이번 진단이 중앙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한국시설안전협회에서 열린 ‘무량판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 관련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부는 이번 주부터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 아파트 293곳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한다. 부산에서는 39곳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철근 누락이 확인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의 감리업체들에 대해 ‘입찰 담합’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8일 부실 시공이 지적된 15개 LH 아파트 단지의 일부 감리업체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이다. 특히 공정위는 15개 단지의 시공사 13개 사 전체를 대상으로 하도급 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급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상황에 따라 다른 건설 현장에 대해서도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민권익위원회도 국토부와 이 사태에 대해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8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김홍일 권익위 위원장은 면담을 갖고 공공주택 사업의 부실시공 원인 및 전관 유착 등을 근절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LH 퇴직자에 대한 ‘전관 특혜’와 설계·시공·감리 전 과정에 걸친 ‘이권 카르텔’을 근절하려면 내부 신고자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권익위는 내부 신고자 보호가 가능한 공익신고를 받기로 하고 이번 주 중 세부 추진 방안을 발표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5. 5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6. 6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4. 4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5. 5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4. 4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3일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