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1단계 항만재개발사업지에 들어선 마리나 클럽하우스의 아쿠아시설이 올 하반기 개장한다. 또 국내 첫 선회형 사장교가 건립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북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내 수영장과 스쿠버다이빙장을 오는 10월 임시개장을 거쳐 12월 개장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상 7층 규모의 클럽하우스는 크게 위탁시설과 임대시설로 구분된다. 위탁시설에는 최대 수심 24m 규모의 스쿠버다이빙장과 길이 22.5m 6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 해상계류시설(96척) 주차장 보트야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위탁사업자는 지난 2월 입찰을 통해 선정해 위탁계약을 마쳤다.
하지만 호텔(39실)을 비롯해 야외레스토랑 식당 카페 다목적홀 상업매장 등으로 구성된 임대시설은 내년 6월께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외부 마리나시설 2단계 공사도 추진한다. BPA는 총 2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요트 육상적층시설 1개동과 선양장 1식, 보트승강기 1식 등을 건립하기 위해 이달 말께 공사 발주에 나선다.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요트 육상적층시설은 36피트 이하 요트·보트를 주차타워처럼 수직으로 보관하는 시설이다. 높이 19m 길이 56m 규모의 시설에 4단으로 적재하면 총 132척의 요트를 수용할 수 있다.
BPA는 마리나시설 있는 구역과 역사공원 2호(옛 1부두)를 연결하는 길이 171m 규모의 보도교를 건립한다. 1단계 사업지에 들어서는 총 9개 교 중 마지막 다리다. 10월 중 해수부 부산건설사무소의 승인을 받으면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총 301억 원,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