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은 기준금리 5연속 동결 전망 우세

한미 금리격차·가계부채 변수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3-08-20 18:58:4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일각 0.25%포인트 인상 언급
-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가능성

한국은행이 지난 2, 4, 5, 7월에 이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와 가계대출 등을 고려하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최근 중국발 금융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추가 인상을 결정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4%보다 0.1~0.2%포인트 낮출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20일 경제 전문가 대다수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하반기 경기 회복도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은이 환율·물가·가계부채 등을 잡기 위해 소비·투자 위축,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을 감수하면서 금리를 인상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은이 금리를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봉착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0.25%포인트 인상(베이비스텝) 가능성도 언급된다. 미국과 2%포인트까지 벌어진 기준금리 격차에 더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여지를 두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예측이다. 부동산 가격 반등과 가계대출 재증가 현상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인플레이션·가계부채 등의 영향으로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의 긴축 기조가 바뀌어야 한은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논리다. 그러나 미국은 현재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임금 상승률도 높아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 다만 중국발 경제 위기가 현실화하면 미국과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인하가 연내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은은 오는 24일 기준금리와 함께 수정 경제 전망도 내놓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0.1~0.2%포인트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 경제의 부진으로 수출이 하반기에 예상만큼 반등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또 전문가들은 한은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현 3.5%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공요금이나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를 수도 있지만, 중국 경기 침체로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가능성도 공존하기 때문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4. 4[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7. 7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8. 8“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9. 9“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0. 10[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