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극 외해 큰 얼음구멍 발생에 올겨울 한파 우려

KIOST, 폴리냐는 일반적으로 연안서 발생 이례적

7월 전지구 해면수온이 전년도 대비 0.3도 상승 추정

빈번한 폴리냐로 해빙 확장 저해, 이상기후 전망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북극 외해에서 이례적으로 큰 규모의 폴리냐(Polynya)가 발생해 올겨울 한반도 이상기후 현상이 우려된다.

2023년 7월 북극 해빙 두께. KIOST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올 7월 북극 동부 시베리아 북쪽에 있는 외해(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이례적으로 큰 규모의 폴리냐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KIOST 해양기후예측센터(Ocean Climate Prediction Center, OCPC)가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National Snow and Ice Data Center, NSIDC)에서 제공하는 월평균 해빙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해 도출한 것이다.

폴리냐는 해빙으로 둘러싸여 있는 광범위한 얼음 구멍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여름철 북극에서 발생하는 폴리냐는 강한 바람과 높은 기온에 의해 연안에서부터 녹아 들어가며 발생한다. 하지만 이번에 발생한 폴리냐는 연안에서 떨어진 외해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게 KIOST의 설명이다. 폴리냐 주변으로 더 넓은 면적의 해빙이 녹을 수 있어 이 경우 겨울철 한반도에 이상기후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올 7월 전지구 해면수온이 전년 대비 0.3도 상승(18.5도→18.8도)하면서 따뜻한 해수가 해류를 통해 유입돼 해빙이 녹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7월 북극 주변 해빙 두께가 1m 이내로 얇아지고 있어 지속해서 주변의 따뜻한 해수가 유입되면 향후 북극에 폴리냐가 더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KIOST 관계자는 “폴리냐가 장기간 지속되면 겨울철 북극 해빙의 확장을 저해할 수 있고, 이것이 한반도에 겨울철 한파를 유발할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OCPC에서는 우리나라 주변 바다뿐만 아니라 전 지구 바다의 상태와 추세에 대해 정기적인 분석과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양기후에 관심 있는 국민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함안 새차 ‘급발진’ 의심 사고…국과수 “가속 페달 작동 가능성”
  2. 213일, 오늘 오후부터 모레까지 장맛비.. 경남남해안 중심 강하고 많은 비
  3. 3현대차 올 임금협상 완전 타결
  4. 4'나홀로 자영업자' 지난달 13만명↓…8년 8개월來 최대 감소
  5. 5유류세 인상에 기름값 지속 상승…휘발유 ℓ당 1700원 돌파
  6. 6폭염엔 물, 그늘, 휴식 그리고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
  7. 7허경영 ‘신도 성추행 의혹’ 7시간 경찰 조사…“맞고소 했다” 혐의 부인
  8. 8통영시청 제1청사, 도시형 정원 탈바꿈
  9. 9경남도립미술관에는 '모두를 위한 도슨트'가 있다
  10. 10김해 도심 피서지, 대청계곡에 '여름 상황실'
  1. 1곽규택 의원-보좌관 협업으로 에어부산 분리매각 연일 목청
  2. 2“野가 여론 왜곡”vs“尹부부가 배후”…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무혐의 공방
  3. 3이번엔 사천 의혹 등 ‘거짓말’ 충돌…극한 치닫는 원-한 갈등(종합)
  4. 4尹, 기시다와 정상회담 “북러 밀착, 글로벌 안보 심각한 우려”
  5. 5野 ‘노란봉투법·구하라법’ 등 당론 채택
  6. 6[뭐라노-이거아나] 필리버스터
  7. 7與 ‘尹탄핵 청문’ 권한쟁의심판 예고…野 “반대 청문도 환영”
  8. 8국힘 당권주자들 한목소리로 부산 발전 약속
  9. 9‘임성근 구명 로비’ 녹취록 파장…野 “尹 국정농단” 與 “李 방탄용”
  10. 10동북아물류플랫폼 등 부산 4대 사업 GB해제총량 예외 인정 받을까
  1. 1'나홀로 자영업자' 지난달 13만명↓…8년 8개월來 최대 감소
  2. 2유류세 인상에 기름값 지속 상승…휘발유 ℓ당 1700원 돌파
  3. 3부산 재건축 최대어 어디로…망미주공 ‘4파전 ’
  4. 4가덕신공항 공사 ‘공동도급 2→3社’ 입찰 조건 완화
  5. 5유커 감소·고환율에 직원·급여 줄이며 마른 수건 짜내기
  6. 6진해신항 컨부두 3번째 유찰…메가포트 차질 우려
  7. 7더위보다 뜨거운, 유통가 초복 마케팅
  8. 8CU, 초대형 아이스 아메리카노 출시
  9. 9부산에 로봇생태계 조성,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
  10. 10한은, 기준금리 또 동결…“적절한 때 방향 전환 준비”
  1. 1함안 새차 ‘급발진’ 의심 사고…국과수 “가속 페달 작동 가능성”
  2. 213일, 오늘 오후부터 모레까지 장맛비.. 경남남해안 중심 강하고 많은 비
  3. 3현대차 올 임금협상 완전 타결
  4. 4폭염엔 물, 그늘, 휴식 그리고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
  5. 5허경영 ‘신도 성추행 의혹’ 7시간 경찰 조사…“맞고소 했다” 혐의 부인
  6. 6김해 도심 피서지, 대청계곡에 '여름 상황실'
  7. 7마린시티 길이 500m 수중 방파제 세운다…8년 논란 종지부
  8. 8낙동강변 ‘알박기 주차’ 해결책 나왔다…한 달 방치땐 견인
  9. 9거제 씨릉섬, 출렁다리로 걸어다닌다
  10. 10사라진 김해공항 리무진, 부산시 대체교통편 투입
  1. 1해동고 40년 만에 ‘금빛 메치기’
  2. 2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헝가리 귀화
  3. 3고별전도 못한 홍명보 감독
  4. 4반즈 화려한 귀환…박세웅 제 몫 땐 ‘7치올(7월에 치고 올라간다)’
  5. 5잉글랜드 2회 연속 결승행…스페인과 빅매치
  6. 6‘메시 氣’ 받은 야말, 유로 최연소 골…스페인 결승행 견인
  7. 7부산고·경남고 ‘외나무 다리’서 만난다
  8. 8베테랑 투수 의존 과한 롯데…젊은 선수들 분발해야
  9. 9사격 17세 반효진, 43세 이보나…파리행 태극전사 최연소·최고령
  10. 10이변의 윔블던…세계 1위 신네르 탈락
불황을 모르는 기업
식품업 바탕 오메가3 원료 날개 “연매출 300억 되면 상장”
세계 교역 최중심지 동남아 항만을 가다
중화권 선사 유치…인니 환적항만 개발 박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