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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추석 전기화재' 554건…오전 10~12시 최다"

국민의힘 김성원, 전기안전공사 자료 분석

지난 5년간 554건 발생해 70억 재산 피해

"전기코드 등에 대한 안전 점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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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DB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에 평균 110건의 전기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28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밝힌 뒤 “철저한 안전 점검 통해 전기화재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총 554건의 전기화재로 16명의 인명 피해와 약 7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연평균 110건 수준이다.

전기화재 발생 원인은 미확인 단락(합선·쇼트)이 150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554건)의 27.1% 차지하는 규모로, 합선의 원인조차 확인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이어 ▷절연(전기 또는 열을 통하지 않게 하는 것) 열화에 의한 단락 125건(22.6%) ▷트래킹에 의한 단락 88건(15.9%)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 56건(10.1%) ▷과부하 42건(7.6%) 순이었다.

트래킹은 습기나 이물질이 묻은 전선에 누설 전류가 흐르는 현상이다.

추석 연휴 전기화재에 따른 재산 피해액은 ▷2018년 15억5390만 원 ▷2019년 8억109만 원 ▷2020년 4억6462만 원 ▷2021년 34억5719만 원 ▷2022년 7억6696만 원으로 집계됐다. 1건당 평균 1271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지역별 전기화재 건수는 경기도가 137건(2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85건(15.3%) 경남 46건(8.3%) 부산 35건(6.3%) 전남 35건(6.3%) 인천 32건(5.8%) 등 순이었다.

전기화재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오전 10시에서 정오 사이로 지난해 총 90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반면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에는 가장 적은 500건의 전기화재 사고가 일어났다.

김 의원은 “추석 연휴 기간 전기화재 사고가 끊이지 않는 만큼 전기코드 단속과 누전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전기재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전기화재 안전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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