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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베르데 찾은 산업 장관,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부산 지지 요청' 尹대통령 친서 전달

30여 명 규모 경제사절단, 현지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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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조세 마리아 페레이라 네베스 카보베르데 대통령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아프리카 섬나라이자 국제박람회기구(BIE) ‘막내급 회원국’인 카보베르데를 찾아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방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카보베르데 대통령궁에서 조세 마리아 페레이라 네베스 대통령을 만나 ▷농업 협력 ▷민간 경제협력 및 무역·투자 ▷에너지 인프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뒤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한 윤석열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27일 “방 장관이 추석 연휴 기간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을 위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보베르데를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방 장관은 네베스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올라보 아벨리노 가히아 코헤이아 카보베르데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과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방 장관은 농업, 무역·투자, 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 장관과 함께 동행한 30여 명의 경제사절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카보베르데 업무협약(MOU) 서명식’도 열렸다. 카보베르데 측에서는 올라보 아벨리노 가히아 코헤이아 부총리가 참석했다.

경제사절단은 농촌진흥청 한국전력공사(한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으로 구성됐다.

농업 및 임업용 기계 제조업체 ㈜대동은 카보베르데 농업환경부와 MOU를 맺고 농기계 기부, 농기계 관련 기술 이전을 통한 카보베르데 농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카보베르데 상공회의소도 양국 민간 경제단체 간 협력을 위한 정보 공유, 사절단 파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서부 연안의 세네갈과 마주 보는 대서양 섬나라다. 지난해 말 BIE 회원국이 되면서 오는 11월 28일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를 선정할 때 ‘1표’를 행사하게 된다.

‘한-카보베르데 업무협약(MOU) 서명식’ 모습. 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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