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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요금소 주변에서 한눈팔면 큰 낭패 본다

최근 5년간 사고 337건 발생해 8명 사망, 74명 부상

원인은 주시 태만, 졸음, 과속 등의 순으로 나타나

하이패스보다는 일반 차로 사고(257건)가 더 잦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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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요금소 주변에서 주위 상황을 잘 살피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7월까지 고속도로 요금소 사고는 33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20건은 하이패스 차로에서, 257건은 일반 차로에서 발생했다. 연도별 하이패스 사고는 2019년 32건, 2020년 31건, 2021년 31건, 2022년 19건, 올해 1~7월 7건으로 파악됐다. 일반 차로 사고는 2019년 69건, 2020년 63건, 2021년 52건, 2022년 51건, 올해 1~7월 22건이었다.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올해 8월을 기준으로 할 때 전체 교통량의 90.1%에 이른다. 그런데도 고속도로 요금소 사고는 일반 차로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



고속도로 요금소 사고 현장. 국제신문DB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요금소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74명이었다. 하이패스 차로에서는 21명이 상처를 입었고, 일반 차로에서는 8명이 목숨을 잃고 53명이 다쳤다.

하이패스 차로 사고 원인별로는 주시 태만이 64건(53.3%)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졸음 21건(17.5%), 과속 7건(5.8%) 등의 순이었다. 일반 차로 사고 역시 주시 태만(154건)이 전체의 59.9%를 차지했다. 졸음은 23건(8.9%), 과속은 10건(3.9%)으로 조사됐다.

맹 의원은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 등으로 고속도로 요금소 주변 교통 상황은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으나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우려할 만한 일”이라며 “국토교통부나 한국도로공사 등은 더 체계적인 사고 예방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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