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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창업기업 5년 후 생존율 34%…OECD 28개국 중 26위"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 중기부 자료 분석

OECD 28개국 평균보다 11.6%p 낮은 수준

"국가 경제 지탱하는 제조업 폐업률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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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내 창업기업의 5년 후 생존율이 30%대 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7곳 가까이는 사업을 시작한 뒤 5년 안에 문을 닫는다는 의미다.

이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한참 낮은 수치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3일 중소벤처기업부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양 의원이 공개한 중기부의 ‘창업기업 생존율 현황’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창업기업의 5년차 생존율은 33.8%(2020년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을 포함해 5개년 생존율을 발표한 OECD 28개국 중 리투아니아(27.2%)와 포르투갈(33.4%)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치다.

28개국 평균(45.4%)과 비교하면 11.6%포인트 차이가 났다.

스웨덴의 5년 후 생존율이 63.3%로 가장 높았고 ▷벨기에(62.5%) ▷네덜란드(61.9%) ▷룩셈부르크(55.4%) ▷오스트리아(53.7%) ▷그리스(53.3%) ▷프랑스(50.8%) ▷슬로베니아(50.6%) ▷미국(50.2%)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창업기업의 5년 후 생존율을 업종별로 보면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은 22.3%에 그쳤고 숙박·음식점업도 22.8%에 불과했다.

창업기업 5곳 중 1곳은 5년 후 살아남지 못하고 폐업한다는 얘기다.

사업지원 서비스업(26.8%)과 도·소매업(29.7%)도 20%대였다. 교육서비스업(30.2%), 출판·영상·정보서비스업(35.8%)은 30%대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제조업이 42.8%로 집계됐고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55.4%로 50%를 넘었다.

양 의원은 “창업기업 생존율이 OECD 주요국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고 업종 간 폐업률 편차도 크다”며 “특히 국가를 지탱하는 제조업 폐업률이 57%를 기록한 것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무 부처인 중기부를 향해 “창업기업의 양적 성장보다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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