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소비자 부담 덜어 달라”… 농식품부, 우유 업계에 협조 당부

4일 관계자들과 간담회 열어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 요청

낙농업계와 힘 합쳐 우유 소비 감소 대응책도 마련키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원유(原乳) 가격이 오르면서 유제품값도 인상되자 정부가 유업계에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 방안을 찾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업계는 할인 행사 진행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유업계, 유통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우유 가격 동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업체는 지난 1일부터 흰 우유와 유제품 등의 원료인 원유 가격이 오르자 유제품값도 올렸다. 대형 매장에서의 흰 우유 제품값은 900㎖(또는 1ℓ) 기준으로 3000원에 가까워졌다. 편의점에서는 이 수준을 넘어섰다.
대형 매장에서 한 소비자가 우유를 고르고 있다. 국제신문DB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산 유제품이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지 않으려면 가격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전제한 뒤 “지금과 같이 고물가로 어려운 상황에서는 할인 행사, 묶음 판매 등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농협 하나로마트는 수시로 묶음 판매와 할인 행사를 수시로 열겠다고 답했다.

한편에서는 우윳값 인상으로 유제품뿐 아니라 우유를 원료로 쓰는 아이스크림, 빵, 과자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오를 수 있다는 점에 더 큰 우려를 표시한다. 지난해의 경우 유업체들이 우유 제품가를 약 10% 올리자 빵 가격은 6%대, 아이스크림 가격은 20%대로 각각 인상됐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우윳값 상승이 가공식품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 유가공품과 아이스크림을 제외하면 원유나 유제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비중이 높지 않다는 것이 근거다. 특히 과자류는 유제품 원료 비중이 1~5% 수준에 머문다. 가공식품에 사용하는 유제품 원료는 수입산이 많다.

한편 정부는 저출산과 멸균 우유 수입 등의 영향 때문에 국산 우유 소비가 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생산자, 유업계,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담조직(TF)을 구성하기로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한양프라자에 47층 주상복합…교대역 난개발 우려
  2. 2롯데 용병타자 5명 압축…신시내티 출신 외야수 센젤 유력
  3. 3[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무공을 밟고 다닌다고?” vs “해외손님에 오히려 홍보”
  4. 4장평지하차도 2월 지각 개통…부산시 혈세 120억 날릴 판
  5. 5[4·10총선 해설맛집] 매번 금배지 바뀐 ‘온천천 벨트’ 연제, 치열한 쟁탈전 예고
  6. 6혈압 오르는 계절…‘고혈압 속설’ 믿다가 뒷목 잡습니다
  7. 7성장 늦은 아이, 항문 주위 병변 있다면 ‘크론병’ 의심을
  8. 8천당과 지옥 넘나든 손흥민…최강 맨시티와 무승부
  9. 9[속보]선거구획정위 "부산 북구갑·을·강서 3곳으로 분구, 남구 합구"
  10. 10놀다 보면 수학·과학과 친해져요…생일파티 꼭 참석해 주실거죠
  1. 1[4·10총선 해설맛집] 매번 금배지 바뀐 ‘온천천 벨트’ 연제, 치열한 쟁탈전 예고
  2. 2[속보]선거구획정위 "부산 북구갑·을·강서 3곳으로 분구, 남구 합구"
  3. 3신임 장관 후보 절반이 여성…정치인 대신 전문가 중용(종합)
  4. 4與 원내부대표 저출생 문제에 “나 혼자 산다·불륜 드라마가 기여”
  5. 5우리기술 고체 우주발사체, 민간위성 싣고 날아올랐다
  6. 6연제구_김희정
  7. 7윤 대통령 "기업인 운동장 넓히고 규제 과감히 혁파"
  8. 8조국 “내년 총선서 역할하겠다” 신당 창당하나
  9. 9尹대통령, 與지도부와 오찬, "부산 현안 차질없이 추진"
  10. 10선거구획정위 "부산 북강서갑.을. 강서 분구, 남구 합구"안 제출 (종합)
  1. 1한양프라자에 47층 주상복합…교대역 난개발 우려
  2. 2롯데 온라인 신선식품 승부수…신동빈 “게임체인저 되겠다”
  3. 32025년 부산의 아파트 입주 물량, 올해보다 65.7% 줄어들 듯
  4. 4올겨울 소상공인 전기요금, 최장 6개월 분할 납부 허용
  5. 5건설사 부도·中企대출 연체 ‘빨간불’
  6. 6고객 맞춤 와인 추천 서비스…단골 많은 건 ‘소통의 힘’
  7. 7부산中企·스타트업 ESG경영 확산…민·관·공 ‘3각 동맹’
  8. 8부산 11월 농산물 가격 14% 급등…토마토 50%·풋고추 38%↑
  9. 9고속도로 지정차로 위반은 위험천만… 치사율, 평균보다 1.7배 높아
  10. 10부산 콘텐츠 입힌 기념품 400여 종, 디자인 차별화 눈길
  1. 1[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무공을 밟고 다닌다고?” vs “해외손님에 오히려 홍보”
  2. 2장평지하차도 2월 지각 개통…부산시 혈세 120억 날릴 판
  3. 3놀다 보면 수학·과학과 친해져요…생일파티 꼭 참석해 주실거죠
  4. 4진주에서 가야고분군 최대 뚜껑돌 발견
  5. 5부산항 신항 건설로 생활터전 상실…진해 연도 이주단지 내년 준공
  6. 6부산울산경남 낮 최고 16도, 일교차 주의
  7. 7매크로로 수당 부정수령한 부산시 공무원 집행유예
  8. 8동아대 한국어교원 양성과정…25일까지 참가자 선착순 모집
  9. 9창원 양곡터널 6중 추돌사고…일대 극심한 정체
  10. 10가짜 계약서로 보증보험 가입, 보증금 183억 가로챈 건물주 구속
  1. 1롯데 용병타자 5명 압축…신시내티 출신 외야수 센젤 유력
  2. 2천당과 지옥 넘나든 손흥민…최강 맨시티와 무승부
  3. 3한국, 대만 선발에 꽁꽁 묶여 타선 침묵
  4. 4우즈 “나흘간 녹을 제거했다”
  5. 5"02년생 동기들의 활약에 큰 자극받아", 롯데 포수 유망주 손성빈을 만나다.[부산야구실록]
  6. 6여자핸드볼 홈팀 노르웨이에 완패…세계선수권 조3위로 결선리그 진출
  7. 7반즈 MLB행 가능성…거인, 재계약·플랜B 투트랙 진행
  8. 8아이파크, 수원FC와 승강PO
  9. 9최준용 공수 맹활약…KCC 시즌 첫 2연승
  10. 10맨유 101년 만의 ‘수모’
우리은행
부산 is good…부산 is 극지허브
민관학연 극지협의체 필수…다국적 협업공간도 마련해야
부산 is good…부산 is 극지허브
남극협력·인적 교류 재개…“부산 극지타운 조성 돕겠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