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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5채 이상 다주택자' 9763명…61만 가구는 무주택

통계청 '2022년 주택소유 통계' 결과 발표

부산 주택 소유 가구 26%, 2채 이상 보유

외지인 소유 주택 비중 10.3%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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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부산지역 주택 소유 가구의 26%는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5채 넘게 주택을 갖고 있는 사람도 9700명에 달했다. 하지만 지역 전체 가구의 42%는 여전히 무주택 가구였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 주택소유 통계’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이하 11월 1일 기준) 주택을 1채라도 소유한 부산 거주자(개인)는 103만18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16만2152명으로 15.7%를 차지했다. 5채 이상 갖고 있는 사람도 9763명에 달했다.

다만 지난해 부산 다주택자 수는 2021년(16만3416명)보다 1264명(0.8%) 줄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 때문이다.

지난해 부산지역 주택 소유 가구는 83만1691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다주택 가구는 21만6642가구로 26.0%를 차지했다.

집이 있는 가구 4곳 중 1곳은 2채 이상 갖고 있는 셈이다. 5채 이상 보유한 가구도 1만1689가구에 달했다.

지난해 부산 무주택 가구는 61만6134가구로 역대 첫 60만 가구를 돌파했던 2021년(60만8596가구)보다 7538가구(1.2%) 늘었다.

지역 전체 가구(144만7825가구)에서 무주택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42.6%를 기록했다.

주택 ‘빈익빈 부익부’가 심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부산에서 외지인(타 시·도 거주자)이 소유한 주택 수는 전년보다 4230채(3.7%) 증가한 11만8787채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 전체 주택(114만9256채)의 10.3%를 차지하는 규모다.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이다.

부산 16개 구·군 중에서는 기장군(13.8%) 강서구(12.4%) 수영구(12.0%) 해운대구(11.6%) 순으로 높았다.

11만8787채를 외지인 거주 지역별로 보면 경남 양산시 거주자가 1만2000채로 가장 많이 보유했다. 이어 김해시(1만 채) 창원시(8000채) 순이었다.

부산지역 주택 소유자가 전국(부산 포함)에 보유한 주택 수는 평균 1.12채로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1.13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집을 1채 이상 구입한 부산 인구는 7만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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