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동삼동 해양클러스터 기관과 지역 대학, 부산시 기관이 함께 보유기술을 공유하고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5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양대, 부산대와 공동으로 ‘23년 하반기 해양클러스터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5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양대, 부산대와 공동으로 ‘23년 하반기 해양클러스터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양클러스터 기술이전 설명회’는 2017년부터 매년 2회 총 13회 개최했다. 해양클러스터 혁신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양대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출품해 기술수요기반 기술사업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올해는 기존 해양클러스터 기관에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대를 추가로 참여해 기술정보제공, 참여대상기업의 폭을 확대시켜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조선 및 해양분야 우수 특허기술 소개와 기술사업화 기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수요기업 중심 맞춤형 기술상담 제공 등 기술수요기반의 기술사업화 정보제공과 협력의 장으로 마련했다.

먼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심해저 채광 잔재물 정화처리 시스템 및 방법’등 20개 기술을 소개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파랑 동요 억제를 위한 수중 접이식 계류장치’등 20개 기술을, 한국해양대는‘선박용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시스템’등 20개 기술을 발표했다. 부산대는 ‘로로선 화물 선적 계획 자동화 방법 및 시스템’등 10개 기술을 출품했다.

이와 함께 ‘2023년 부산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 기업지원프로그램’‘기술기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사례’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해양 신호펩타이드를 활용한 인간의 상피세포성장인자 융합 단백질 생산기술’ ‘해수를 이용한 고기능성 미립자 탄산칼슘 제조’ ‘유동유발진동을 이용한 해양신재생에너지 발전장치’등에 대한 세부기술 설명회도 열렸다.

이후 기업 상담회를 통해 수요기업과의 기관별 1:1 상담과 기술매칭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소개 등 맞춤형 상담 시간을 가졌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국내 유관기관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기업에 연계해 자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