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사진)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6일 서울 중구 서울로얄호텔에서 제3차 회의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조 전 회장을 사원총회에 단독 추천했다.
회추위는 “조 전 회장이 금융산업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산업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조 전 회장은 이날 만장일치로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조 내정자는 1957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신한은행에서 은행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뉴욕지점장과 리테일부문장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신한은행장을 거쳐 신한금융지주 회장(2017년 3월~2023년 3월)을 역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