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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북항2단계·신공항 사업 채비…부산 미래 청사진 그린다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3-11-20 19:10:56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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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 예정지 사업시행자 의지
- 가덕 공항복합도시사업팀 신설
- 인도 푸네 도시개발청과 MOU
- 지역기업 해외진출 플랫폼 추진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택지개발과 주택건립을 통해 삶의 터전을 만들고 산업단지와 도시개발로 생활의 기반이 되는 일터를 제공하며 부산 시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공사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으로 살기 좋은 보금자리를 만들고, 부산의 핵심동력이 될 도시 공간 조성사업도 속도감 있게 매진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해 왔다.

공사는 이제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미래도시 부산을 그려나가고 있다. 시정 핵심사업에 적극 참여해 부산의 도시비전을 실현하고, 지리적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기회의 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부산 지역의 택지개발과 주택건립,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을 통해 지역 사회의 생활기반을 제공하는 지역 대표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 전경.
■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

오는 28일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가 발표된다. 국가적인 관심과 시민의 뜨거운 지지 속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꿈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국제행사로 꼽히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특히 산업·과학·기술 등 경제, 문화 분야 발전의 성과를 공유하고 역량을 과시하는 무대인 만큼 사회적 파급효과도 엄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 유치가 확정된다면 60조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50만 명의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

공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돕고, 박람회 유치와 연계해 맞이한 도시 대개조의 시대에 부산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 나가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공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가 예정되어 있는 부산항 북항 2단계 사업 참여를 준비 중이다. 부산항 북항 2단계 사업은 부산 자성대부두, 부산역 일원으로 266만㎡로 이 중 육상구역 157만㎡가 ‘2030부산세계박람회’개최 예정지다.

지난 7월 영국 리버풀광역도시 대표단이 부산을 방문해 부산도시공사의 대표 사업지인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둘러보고 있다.
공사는 2020년 8월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부산시 컨소시엄(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부산도시공사 코레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일원으로 참여 중이다. 북항 2단계 사업은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조기착공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가 먼저 사업 시행자로 지정되어 사업계획수립용역을 실시한다. 공사는 사업계획수립용역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업시행자로서의 참여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가덕 신공항 건설사업이 가시화하면서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가덕도 일원을 개발하기 위한 공항복합도시 조성사업참여도 준비 중이다. 가덕도 공항복합도시는 가덕신공항 인근에 다양한 기능을 배치해 동반상승효과 창출이 가능한 미래지향적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공항 연계 시설과 함께 부산신항의 물류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트라이포트(공항 항만 철도)를 구축하여 부산을 국제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시정 핵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지난 9월 전담조직인 공항복합도시사업팀을 새롭게 신설하고 인력을 배치했다. 공항복합도시사업팀은 사업 초기단계부터 참여해 부산시와 함께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실효성 있는 개발계획 수립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 해외진출 플랫폼 마련 노력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 2단계 조감도.
공사는 정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의지에 대응해 부산이라는 지리적 권역을 넘어 해외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플랫폼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사 내부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인도 영국 필리핀 네덜란드 등과 교류하며 다양한 방식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오고 있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지난달 5일 인도푸네 현지를 방문해 푸네광역도시개발청(Pune Metropolitan Region Development Authority, PMRDA)의 라훌 란잔 마히월 청장을 만나 두 기관의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김 사장은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이번 MOU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현지를 직접 방문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12월 직접 인도 뭄바이를 방문해 뭄바이광역지역개발청 스리니바스 청장 및 인도과학기술원 원장인 라젠드라 박사, 인도 대기업 TVS그룹의 총수인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 주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인 김영옥 총영사 등과 면담을 가지며 지역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공공기관과의 협업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왔다. 그리고 지난 7월에는 인도과학 기술원장 라젠드라 박사가 부산을 방문하면서 푸네광역도시개발청과의 협력을 구체화했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두 도시개발지역에서 추진하는 정책, 사업에 대한 정보 교환 및 홍보 ▷지속가능한 건축과 개발을 위한 정보 및 인적 교류 ▷상호 간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과 당장 두 기관의 대표단 상호 방문과 공동사업 추진 가능성 타진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을 약속했다.

공사는 조만간 푸네광역도시개발청을 부산으로 초청해 부산과 공사의 사업현장을 소개하고 두 기관 간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푸네광역도시권은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에 속한 도시로 인도의 자동차 산업과 IT사업의 중심지 중 하나로 최근 현대자동차가 푸네광역도시권의 탈레가온에 위치한 GM공장을 인수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푸네광역도시개발청은 푸네광역도시권의 도시계획과 개발의 담당 주체이다.

공사는 영국 정부와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영 도시 간 혁신트윈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산시와 함께 영국 리버풀과의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6월 리버풀 광역도시권 간의 우호협력도시 체결 협정에 참여했으며,‘BMC공원의 스마트화 : 그린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한 공원조성 전략’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리버풀광역도시 대표단이 부산을 방문해 공사 대표 사업지인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둘러보고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리버풀 소재 대학연합과 공사는 지역의 혁신 인재 교류 등을 담은 상호협력에 대해 세부사항을 협의 중에 있다.

이 밖에도 올해 상반기 필리핀과 네덜란드에서 공사의 혁신적인 업무 체계와 지역발전을 위한 추진 사업을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대표단이 공사를 방문하는 등 다각적인 해외교류가 진행 중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30여 년간 쌓아온 지역개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면서 “공사의 도약과 발전이 부산의 미래와 맞닿아 있음을 알고 더 큰 책임감과 포부를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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