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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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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겨울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분할 납부를 시행한다.
에너지 고효율 기기 교체에 따른 지원 규모는 배 이상 확대한다.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및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동절기 에너지 효율화 지원 및 절약 캠페인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에너지 수요가 많은 겨울철을 맞아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범국민 에너지 절약 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정부는 여름철(6~9월)에만 시행하던 소상공인·뿌리기업 대상 전기요금 분할 납부를 겨울철(올해 12월~내년 2월)에도 확대·시행하기로 했다.
월별 청구 요금의 50%를 납부한 뒤 잔액은 2~6개월간 균등 납부하는 방식이다.
한국전력(한전)에 전화·방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또 에너지 고효율 기기 교체에 따른 지원 규모를 올해 총 400억 원(2만9000대)에서 내년 1100억 원(6만4000대)으로 배 이상 확대한다.
가스요금 캐시백도 지난해보다 3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공공기관 내 적정 난방온도 유지 ▷상점 개문 난방 자제 등 공공 부문과 민간이 함께하는 절약 캠페인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추 부총리는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와 관련해 “추가적인 외부 충격이 없는 한 추세적인 물가 안정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3% 상승하면서 전달(3.8%)보다 상승 폭이 크게 축소됐다.
그는 “국제유가가 진정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지난 8월 초 수준까지 하락하고 주요 농산물 가격도 수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월보다 크게 하락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서는 “수출·제조업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추 부총리는 “대내외 여건이 결코 녹록지 않은 만큼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경기) 회복의 온기가 경제 전 부문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