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4만5000여 신선식품 집결…1000대 로봇이 찾아 포장까지

부산 자동화 물류센터 착공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3-12-05 19:47:20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롯데 2025년까지 2000억 투자
- 영국 오카도 스마트플랫폼 적용
- AI 기반한 수요 예측·재고 관리
- 배송 등 2000명 고용창출 기대
- 신동빈 “국내시장 판도 바꿀 것”

롯데쇼핑이 2000억 원을 투입하는 부산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신선식품)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롯데쇼핑은 5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자동화 물류센터인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조감도)’ 기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김상현 롯데그룹 부회장, 팀 스테인 영국 오카도 최고경영자,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 CFC는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롯데쇼핑의 첫 번째 물류센터다.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 상품 피킹과 패킹, 배송 노선을 고려한 배차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로 이루어지는 게 특징이다. 연면적 4만2000㎡(1만2500평) 규모로 지어지며, 2000억 원을 투자해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센터의 핵심은 상품을 보관하고 있는 바둑판 모양의 격자형 레일 설비 ‘하이브(hive)’와 피킹 및 패킹을 담당하는 로봇인 ‘봇(bot)’이다. 하이브에는 최대 4만5000개 이상의 품목을 보관할 수 있으며, 1000대 이상의 봇들이 하이브 위를 최대 초속 4m로 이동하며 상품을 찾아 포장한다. 배송처리량도 하루 3만 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온라인 물류센터보다 규모와 처리량 모두 2배 수준이다.

부산 CFC 건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 생산관리 현장작업 배송기사 등 물류센터 운영과 배송에 필요한 인력만 2000명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역 업체 발굴과 상품 구매·판매를 통해 판로 확대와 상생 발전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롯데쇼핑은 이번 부산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전국 6개 CFC를 건립하고, 2032년 온라인 식료품 매출 5조 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두 번째 CFC는 수도권 지역에 건설한다.

신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롯데가 오카도와 손 잡고 선보일 CFC는 국내 유통업계에 혁신을 일으킬 자동화 물류센터”라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 6개 CFC를 구축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부산에서 뉴 e-그로서리 사업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부산과의 인연을 더욱 견고하게 다져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