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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사 6·광안A구역, 망미주공…부산 재개발·재건축 ‘대어’ 시동

건축심의 통과·조합창립 등 속도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3-12-07 19: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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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력 기대

부산의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얼어붙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산5구역(망미주공) 재건축 예정지.
부산시는 최근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금사 재정비 촉진6구역과 광안 A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재개발 단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재개발 사업단지로, 2000세대 이상 대규모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벌써 시장의 관심이 크다. 심의 결과를 보면 금정구 서동 302-1204 일대를 재개발하는 서금사 6구역에는 총 20동(지하 7층, 지상 40층), 255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영구 망미동 800-1 일대의 광안 A구역도 18동(지하 5층, 지상 39층), 2554세대 대단지가 건립된다. 건축 심의 통과에 따라 서금사6구역 조합은 내년 초 사업시행인가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의 재건축 사업 중 2번째로 규모가 큰 연산5구역(망미주공아파트)도 조합 설립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연산5구역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오는 16일 인근 토현중학교 체육관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열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연제구 토현로 10(연산동) 일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45층 규모의 아파트 19동, 2995세대를 신축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조합 설립 이후 내년 건축심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최대 3200여 세대로 사업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총회에서 조합장에 단독 출마하는 강경호 추진위원장은 “우리 아파트는 입주한 지 30년이 넘어 주차 불편, 층간 소음, 식수 오염 등으로 주민 불편이 크다. 내년 2월까지 조합설립 등기 절차를 마무리하고 6월 시공사 입찰 공고 등 최대한 빨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 활성화는 자연스럽게 부동산 시장과 건설경기 진작으로 연결된다. 고금리 여파로 건설사들이 사업 일정을 미루면서 향후 2, 3년 내 신규 주택 공급 물량도 줄어들어 시장 안정화 차원에서도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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