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이 탄소중립을 실천 기여도를 인정받아 올해 우수녹색기업 대상을 받았다.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2023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김유종 LS 일렉트릭 안전환경부문장(상무, 오른쪽)과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LS 일렉트릭 제공

LS ELECTRIC은 환경부가 실시하는 2023년 우수녹색기업 시상에서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녹색기업은 환경부가 환경 개선과 친환경 활동에 크게 기여한 기업, 기관 등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는 산업계, 관계 전문가, 환경부 및 기술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이 3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이번 심사에서 탄소배출제로화, 적극적인 환경정책 참여,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 친환경 제품 개발, 환경오염 물질 관리, ESG 경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과 환경오염물질 관리 분야에서 좋은 평가가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S ELECTRIC은 “고효율 전력 변압기 개발, 보일러 설비 응축수 회수 시스템 개선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탄소배출 제로화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 농도 관리를 법적 배출허용기준 대비 25% 이하 수준으로 관리하고 공정 개선을 통한 폐수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킨 점도 인정받았다.

김동현 LS일렉트릭 대표(ESG총괄 부사장)는 “이번 수상으로 ESG 철학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경영 활동 성과가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아 기쁘다” 며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글로벌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국가대표 ESG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1974년 7월 24일 설립된 LS ELECTRIC(옛 LS산전)은 전기, 전자, 계측, 정보 및 자동화 기기를 제조·판매 및 유지 보수를 주로 하는 업체다. 부산사업장은 강서구 화전산단에 있으며 초고압 변압기, 초고속고압송전 설비 등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