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는 국내 1위 엘리베이터 TV 운영사와 함께 수도권 핵심권역에서 ‘부산 워케이션 마케팅’에 들어간다. 엘리베이터 TV란 엘리베이터 내·외부에 설치돼 뉴스, 광고 등을 송출하는 디스플레이다.

포커스미디어 코리아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의 수도권 부산 워케이션 캠페인 이미지. 포커스미디어 코리아 제공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수도권의 서울 생활권 직장인을 대상으로 ‘일(work), 삶(live), 쉼(play)! 부산워케이션(workation)’ 엘리베이터 TV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워케이션을 평소의 업무 공간에서 벗어나 휴양지에서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 및 여행 방식이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서울 도심권역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여의도권역인 FKI(한국경제인협회) 타워, 강남권역 군인공제회관, 경기도 성남시 분당권역인 판교이노밸리 등 권역별 프라임 오피스 빌딩, 지식산업센터, 스파크플러스(공유오피스) 등 260곳에 구축한 2500대의 디지털 옥외광고인 오피스 TV에서 부산워케이션 영상 콘텐츠를 송출한다.

부산 워케이션 엘리베이터 TV 캠페인 영상 하단에 나오는 QR 코드를 찍으면 부산 워케이션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신청까지 가능한 온라인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된다. 부산창경은 온라인 통합 플랫폼 외에도 부산역에 위치한 거점센터 1곳, 영도구의 위성센터 2곳, 부산 곳곳의 파트너센터 53곳을 운영 중이다.

부산 워케이션 이용자는 부산 전역에 촘촘하게 구축한 업무 공간, 대도시의 편리한 광역 교통망, 풍부한 해양 관광 자원, 하루 5만 원(최대 50만 원)의 숙박비 지원, 5만 원 상당의 관광 바우처, 부산을 상징하는 기념품과 사무용품으로 구성된 웰컴키트 등 다양한 공간·환경·재정적 혜택 받을 수 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오피스 TV는 불특정 다수가 짧은 순간 지나치는 로비가 아닌 입주사 임직원이 매일 반복해서 머무르는 승강기 탑승 대기 공간에 정면 눈높이로 설치하고 또렷한 음향까지 전달해 집중도가 높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포커스미디어 측은 “워케이션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 전환과 수요 확대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창경 정유나 매니저는 “부산 워케이션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엘리베이터 TV 캠페인으로 일과 휴양을 위한 생활인구 유입을 증가시켜 도시 활성화 및 지역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브랜드캠페인팀 김태민 리더는 “부산은 대도시 기반 시설과 해양 관광 자원이 조화를 잘 이뤄 비즈니스형 워케이션이 최적화된 도시”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기업을 이롭게 하고 고객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는 창업 이념과 기업 미션을 꾸준히 실천하는 활동으로 엘리베이터 TV 업계 1위로 만들어 주신 입주민의 큰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기업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더니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인 63.4%가 직무 만족도 상승 및 생산성 향상을 이유로 워케이션 도입에 긍정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직장인 84.5%가 워케이션을 경험하지 못한 것(여기어때, 2022)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지난 2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와 부울경 강소기업의 엘리베이터 TV 광고 제작·송출을 지원하는 ‘폼’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 6월과 10월 세계적인 스타트업 축제 슬러시(SLUSH)의 스핀오프(파생행사) 행사인 부산 슬러시드, 부산 아시아 창업 엑스포(플라이 아시아)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