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美CES 첫 둥지 ‘부산관’…글로벌 성장 디딤돌 놓는다

기업 16개·공용 4개 부스로 구성, 씨에이랩·제이코 등 14개사 참가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01-09 19:24:27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헬스케어·자율주행 로봇 등 선봬
- 기업들 “고객 상담·성공비법 공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현지시간) 개막,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하는 부산 기업들이 눈에 띈다. 헬스케어, 자율주행 로봇, 산업용 기기 관련 기업 14곳이 주축을 이뤄 세계 무대에서 신진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개막 하루 전인 8일(현지시간) 오후 사상 처음으로 꾸려진 ‘부산관’에서 부산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9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등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전시관 중 하나인 베네시안 엑스포 D홀 국가관에 총 20개의 부산관(Busan Metropolitan City Pavilion) 부스가 마련됐다. 지난해까지 지역기업 참가만 지원했던 시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관을 운영한다. 부산관은 기업 부스 16개, 공용 부스 4개로 구성됐다. 시의 지원을 받는 기업 12곳과 일반 참가 기업 2곳 총 14곳이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에 참가한 ㈜씨에이랩은 자사 특허 소재인 ‘에어로 하이브리드 필터’와 초소형 수전 직결형 정수기 ‘에리아 오버싱크’를 선보인다. 에어로 하이브리드 필터는 정전필터와 나노필터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최소화했다. 에리아 오버싱크는 정수기 필터의 수명 표시 기능과 내부 유로 살균 99% 성능을 지녔다. 한민하 씨에이랩 해외영업팀 매니저는 “지난해 CES에 참가한 뒤 다양한 글로벌 바이어와의 연결고리가 형성됐다”며 “매년 규모가 커지는 세계적인 전시회인 만큼 올해는 더 철저히 준비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CES에 처음 참가한 ㈜지에이치 이노텍은 신제품 호흡기능 자가진단기(Breathe Care MIP·MEP)를 내놓는다. 호흡운동 기록을 활용해 호흡기능을 체크하며, 사용자 맞춤형 호흡운동도 가능하다. 지에이치이노텍은 코로나19 이후 폐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이 제품을 개발했다.

㈜싸인랩은 자율주행 다목적팜 로봇을 소개한다. 노지 환경 대응형 로봇 플랫폼을 통해 과실 등의 생육영상과 생육 분석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싸인랩은 농업 종사자와 연구기관 기업 등 다양한 바이어를 만나 제품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제이코는 산업용 무선 리모컨을 선보인다. 천장 타워크레인 호이스트 윈치 엘리베이터 등에 사용되는 장비로, 안정상의 이유 등으로 원거리 조종이 필요한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된다.

㈜수는 지난해 부산경제진흥원의 지원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CES에서는 화재 초기 진압용 제품을 내놓는다. 특수 소재를 활용한 소화테이프 로프 스티커다. 콘센트 멀티탭 분전반 배전반 전기선 등 전력공급장치 내부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에 이를 자동으로 진압하는 역할을 한다. 시 지원으로 참가한 이들 5개 기업은 이번 CES를 자사 고유의 기술을 선보이는 전략적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수 황득규 대표는 “미국 현지 바이어들을 만나 상담하고, 실시간으로 반응을 접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새로운 글로벌 고객도 발굴하고 다른 부스를 돌아보면서 올해 IT 트렌드를 읽고자 한다”고 전했다.

시는 부산관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부산 기업을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박희연 미래기술혁신과장은 “부산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세계 최대 전시회에 모아, 참가 기업들이 서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며 “부산 기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동기 부여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CES에는 한국 760여 개, 미국 1100여 개 등 전 세계 4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의 향연을 펼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4. 4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7. 7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8. 8“‘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9. 9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10. 10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6. 6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7. 7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2. 2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