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이 2019년의 90% 이상으로 회복됐다. 다만 연간 국제선 여객 수를 비교하면 60%대 수준에 불과했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중 단연 일본 노선 예약률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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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앞에 대기 중인 항공기 모습. 국제신문DB |
2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운항편수는 4147편, 이를 이용한 여객은 70만45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 12월(5028편, 76만9652명)과 비교하면 각각 82.4%, 91.5% 수준으로 회복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수치를 살펴보면 3만8289편의 국제선이 운항했고, 652만1513명이 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6만4161편, 959만550명) 대비 각각 59.6%, 67.9%에 불과한 수준이다. 반면 국내선의 경우 2019년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해 국내선 운항편수는 4만3896편, 여객 수는 717만31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4만7115편, 734만473명)의 각각 93.1%, 97.7%에 달한다.
11개국 35개의 국제선 노선이 있는 김해국제공항은 이달 하루 평균 2만30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해국제공항은 올해 국제선 여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해 1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설 연휴를 3주 정도 앞두고 에어부산의 국제선 평균 예약률은 이미 80% 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예약률을 보면 후쿠오카 삿포로 마쓰야마 등의 일본 노선이 90%를 넘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이번 설 연휴는 다음 달 9일부터 나흘간 이어져 상대적으로 길지 않은 만큼, 가까운 일본 노선에 대한 선호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추석에는 개인 휴가를 쓰면 연휴가 최장 12일에 달해 일본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동남아·대양주 노선에도 여행객이 몰렸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 설 연휴까지 남은 기간 동안 국내선·국제선 예약률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해국제공항 측은 “공항 이용 시 탑승수속 과정에서 평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니 최소 2시간 전에 여유 있게 도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