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연안경제 이슈 등 토론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과 지정학적 갈등 등 올해 불확실성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해양수산분야 전망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해양수산 산업계·학계·연구기관· 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 등이 ‘2024 해양수산전망대회’를 부산과 경북 포항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내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포항에서는 오는 31일 개최된다. 앞서 1차 전망대회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해양수산전망대회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해운·물류전망대회’와 ‘수산전망대회’로 나눠 개최하다가 2014년부터 ‘해양수산전망대회’로 통합해 개최한 이후로 올해 15번째를 맞았다. 현장 전망대회는 해양수산업이 밀집한 지역 현장을 KMI가 직접 찾아가 해양수산 전망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의 해양수산 현안 발굴과 혁신적인 해결 방안 모색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올해 현장 전망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KMI 연구진이 ▷해운시장 시황과 이슈 전망 ▷항만물동량 추이 및 전망 ▷수산업 전망과 과제 ▷연안경제 전망과 이슈 등 4개의 주제발표를 진행한 후 최상희 KMI 연구부원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은 “해양수산 현장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문제 해결형 연구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전망대회’를 개최한다”며 “해양수산 지역 전문가들이 KMI와 함께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