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비즈카페] 보금자리론보다 주담대 인기 ‘금리 역전의 역설’

작년 흥행 보금자리론 금리 4%대, 은행들 이달 주담대 3%대로 낮춰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1-28 19:20:11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특례혜택 대출자도 대환문의 급증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3% 초반대로 떨어지는 등 금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30일부터 출시되는 새 보금자리론이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로 반응이 시큰둥한 가운데 지난해 가계부채 급증의 주범으로 지목된 특례보금자리론도 ‘금리 역전’ 현상으로 갈아타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8일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에는 ‘특례보금자리론도 갈아타기 가능할까요’라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주담대 금리를 낮추면서 지난해 저금리로 주목받았던 특례보금자리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날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 최저금리는 연 3.67~3.83% 수준. BNK부산은행은 3.60%이며, 최근 DGB대구은행은 3.1%의 파격적 수준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금리 급등기에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은 주택 가격이 9억 원 이하이면 소득에 상관없이 연 4%대 고정금리로 대출해 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형 금리는 대개 연 5~6%대였다. 수요가 몰리면서 특례보금자리론의 전체 공급 규모는 총 43조 원으로 불어났고, 그 과정에서 가계부채 급증의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그러나 1년 새 은행권의 주담대 고정금리가 연 3%대까지 꺾이면서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미 특례보금자리 대출을 받은 차주들은 금리가 낮은 민간 상품으로 갈아타기 시작했다. 여기에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 시스템이 시행되면서 이러한 대환 행렬을 더욱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30일 재출시되는 새 보금자리론 역시 특례보금자리론보다 금리를 0.3%포인트 낮췄지만, 시중은행보다 경쟁력 있는 수준은 아니라서 지난해 특례보금자리론만큼 수요가 몰리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소득 요건도 부활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새 보금자리론은 연소득(부부합산) 7000만 원 이하, 주택가격 6억 원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신혼부부는 연소득 8500만 원 이하,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8000만~1억 원까지 소득요건이 완화 적용되고,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해서는 소득제한을 없앴으며 주택 가격 요건도 9억 원 이하로 완화한다.

기본금리는 4.2~4.5%를 적용하되 취약 부문에는 3%대 중반의 금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우대금리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세사기피해자에 대해 최대치인 1%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장애인·다자녀(3자녀 이상)·다문화·한부모 가구의 경우 각각 0.7%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외 저소득청년·신혼부부·신생아가구 등에도 0.1~0.2%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이 적용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0. 10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7. 7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8. 8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9. 9[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0. 10고리 3·4호기, 오늘 계속운전 심의…의결 땐 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0. 10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