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日, 대한항공 합병 승인…에어부산 일부 노선 축소 우려

아시아나항공과 기업결합 승인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안세희 기자
  •  |   입력 : 2024-01-31 19:50:15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오사카 등 부산 출발 노선 3개
- 日 요청 땐 슬롯 일부 양도키로

- EU선 아시아나 화물노선 매각
- 지역사회, 에어부산 불똥 걱정
- 美·EU 승인만 남아 인수 임박
- “더 늦기전에 분리매각 협상을”

일본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조건부 승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일본 경쟁당국의 심사도 넘으면서 양사 인수합병 절차는 사실상 마지막 단계를 남기게 됐다. 특히 일본의 요구에 따라 에어부산 일본 노선이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양사 통합 전 에어부산 분리 매각을 위해 부산 민·관·정이 속도를 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진다.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대한항공은 “필수 신고국가 일본의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미국과 EU를 제외한 12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 EU도 오는 14일 양사 합병을 조건부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 회사의 합병신고서를 받은 일본 경쟁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까지 결합할 경우 한일 노선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아져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노선들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일본 경쟁당국에 설명자료, 같은 해 8월 신고서 초안을 제출한 뒤 시정조치를 사전 협의해 왔다.

대한항공은 일본 경쟁당국과 면밀한 협의를 거쳐 결합할 항공사들의 운항이 겹쳤던 한일 여객노선 12개 중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5개 노선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나머지 서울 4개 노선(서울-오사카·삿포로·나고야·후쿠오카)과 부산 3개 노선(부산-오사카·삿포로·후쿠오카)은 국적 저비용 항공사를 비롯해 진입항공사(Remedy Taker)들이 해당 구간 운항을 위해 요청할 경우 슬롯을 일부 양도하기로 했다.

이 경우 진에어 등 대한항공 자회사보다는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 노선을 양도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대한항공은 EU경쟁당국의 화물 노선 경쟁제한 우려에 아시아나항공 화물 노선을 분리 매각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이에 에어부산 분리 매각을 위한 지역 사회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리매각이 늦어질수록 에어부산 경쟁력 약화는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지난 29일 시민사회와 부산시의회 등으로 구성된 ‘에어부산 분리매각 추진협의회’가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지역 정치권도 아시아나항공 주채권단인 산업은행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부산의 입장을 공식 요구할 방침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4. 4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7. 7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10. 10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8. 8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9. 9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속보]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기본급 2.6% 인상키로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 1“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