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美 기준금리 또 동결…‘3월 인하’ 기대했던 시장 냉각

FOMC, 작년 9월 이후 4번째 유지…파월 연준의장도 신중한 접근 언급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4-02-01 19:10:24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금융당국 “주식시장 등 예의 주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다시 동결했다. 조기 금리 인하에도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시장은 미 연준의 결정에 실망하면서도 언제 금리를 인하할지 주목한다.

미 연준은 이날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4번째 동결이다.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연준은 3월 금리 인하를 전망한 시장의 기대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가능하게 이동하고 있다는 보다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목표 범위를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적절하다면, 우리는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더 오래 유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금리 인하를 서두를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또 그는 “3월 FOMC 회의 때까지 확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언급했고, “(금리 인하) 과정의 시작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대한 결정인 만큼 올바로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의 금리 인하 개시 시점이 2분기(4~6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시점을 2분기로 점치며 “금리 인하를 향한 ‘라스트 마일’(목표에 이르기 직전 최종 구간)이 짧을지 아니면 길어질지는 향후 발표될 지표에 달렸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1일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연 뒤 앞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미국 등의 주요 경제 지표에 따라 출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 부총재는 “FOMC에서 연준은 향후 정책금리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해 상당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대가 축소되면서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주요 국가의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8. 8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9. 9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5. 5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6. 6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7. 7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8. 8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2026 국감 브리핑]용혜인 “부산 119구급 스마트시스템 이용률 1%, 전국 최하권”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7. 7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8. 8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9. 9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