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하림, HMM 인수 무산…매각협상 이견 못좁혔다(종합)

노조 “산은 등 전향적 결정 환영”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4-02-07 19:27:1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HMM(옛 현대상선) 매각을 위한 최종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원점으로 돌아온 매각을 두고 산업은행 등 매각 측이 향후 절차를 고심하는 가운데 HMM 노조 등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HMM(옛 현대상선) 매각을 위한 최종 협상이 결렬된 7일 서울 여의도 HMM 본사에 설치된 스크린에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채권단 측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 팬오션, JKL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최종 결렬됐다고 7일 밝혔다. 애초 협상기한은 지난달 23일까지였는데 지난 6일로 한 차례 연장했다. 양측은 마감시한 당일 자정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양측 협상은 세부사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끝내 무산에 이르렀다. 하림 측은 ▷HMM의 현금배당 제한 ▷일정 기간 지분 매각 금지 ▷정부 측 사외이사 지명 권한 등의 조항이 담길 주주 간 계약의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제한할 것 등을 제시했다. 해진공 등 해운당국은 해운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공공지분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거절했다. 매각 측은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기한에 예외를 달라는 제안 역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매각이 결렬되면서 하림그룹은 HMM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상실했다. HMM은 당분간 채권단 관리체제로 유지된다. 산은과 해진공은 HMM 지분 57.9%를 그대로 보유하게 된다.

HMM 해원연합노동조합과 육상노조인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HMM지부는 이날 “산은과 해진공의 대한민국 해운을 위한 전향적인 결정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 노조는 “해수부와 해진공을 중심으로 국가 해운업 발전 마스터플랜을 재수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HMM노동조합은 범국가적 논의에 적극 협조하고 건설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해원노조는 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노사 간의 화합과 홍해발 중동사태 등 물류대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도 밝혔다. 해원노조는 임단협과 관련 7일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일에 참석해 조정 중단을 요청하고 ‘노사 간 자율적 해결’ 의견을 전달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르포] 주차장 부족, 노선버스 단 1대…아르떼뮤지엄 앞 교통대란
  2. 2부산 달맞이길 새 명소 ‘해월전망대’ 27일 개방
  3. 3민락수변공원 겨울밤 수놓을 빛축제…상권 활기 띨까
  4. 4장마 가고 폭염 왔다…태풍 ‘개미’ 북상, 비 소식 변수로
  5. 5신항 배후 용원수로 정비공사 차질
  6. 6부산 노후계획도시 정비 속도…2026년 3월까지 기본계획
  7. 7최첨단 설계 프리미엄 아파트 ‘드파인 광안’
  8. 8부산 총선참패 등 놓고…민주시당위원장 후보 날선 신경전
  9. 9유치원생 48명 태운 통학버스, 영도 비탈길서 밀려 15명 다쳐(종합)
  10. 10‘도이치·명품백’ 김건희 여사 12시간 검찰 조사(종합)
  1. 1부산 총선참패 등 놓고…민주시당위원장 후보 날선 신경전
  2. 2‘도이치·명품백’ 김건희 여사 12시간 검찰 조사(종합)
  3. 3옛 부산외대 부지개발 사업…시의회, 재심사 거쳐 案 통과
  4. 4“YK스틸 충남행에 미온적…吳시장 때 행정 따져볼 것”
  5. 5대검 “金여사 조사 누구도 보고 못 받아”
  6. 6‘자폭 전대’ 후폭풍…3일차 투표율 45.98% 작년보다 7.15%P 낮아
  7. 7與 막판까지 정책보다 집안싸움
  8. 8민주 전대 강원·대구·경북 경선도 이재명 90%대 압승
  9. 9검찰, 김건희 여사 비공개 12시간 대면조사
  10. 10[속보] 이재명, 대구 94.73%·경북 93.97%…TK 경선도 완승
  1. 1신항 배후 용원수로 정비공사 차질
  2. 2최첨단 설계 프리미엄 아파트 ‘드파인 광안’
  3. 3‘135년 부산상의’ 3대 핵심비전 내놨다
  4. 4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산은 부산 이전에 집중”
  5. 5“세정 미래 설계…글로벌 브랜드 육성”
  6. 6동해서 꽃게 어획량 급증…알고보니 서해서 대이동
  7. 77월 하순~8월 초순 여름 휴가 때 1억734만 명 움직일 듯
  8. 8"전기요금 체납액 1000억 육박…코로나 종식 이후 급증세"
  9. 9부산 감천항·남항 일대에서 바다 쓰레기 수거 진행
  10. 10AI로 제조업 혁신 기업·기관 153곳, 자율제조동맹 출범
  1. 1[르포] 주차장 부족, 노선버스 단 1대…아르떼뮤지엄 앞 교통대란
  2. 2부산 달맞이길 새 명소 ‘해월전망대’ 27일 개방
  3. 3민락수변공원 겨울밤 수놓을 빛축제…상권 활기 띨까
  4. 4장마 가고 폭염 왔다…태풍 ‘개미’ 북상, 비 소식 변수로
  5. 5부산 노후계획도시 정비 속도…2026년 3월까지 기본계획
  6. 6유치원생 48명 태운 통학버스, 영도 비탈길서 밀려 15명 다쳐(종합)
  7. 7부산, 이태리타올 등 목욕문화 선도…등밀이기계는 수출도
  8. 8음주운전 ‘김호중 학습효과’…사고 뒤 줄행랑 운전자 속출
  9. 9[부산 법조 경찰 24시] 경찰청장 조지호 내정... 우철문 부산청장 거취 촉각
  10. 10진주에 신세계 ‘스타필드 빌리지’ 입점한다.
  1. 1조성환 감독 첫 지휘 아이파크, 3개월 만에 짜릿한 2연승 행진
  2. 26언더파 몰아친 유해란, 2위 도약
  3. 3올림픽 요트 5연속 출전…마르세유서 일낸다
  4. 4소수정예 ‘팀 코리아’ 떴다…선수단 본진 파리 입성
  5. 5올림픽 앞둔 ‘흙신’ 나달, 2년 만에 ATP 투어 결승행
  6. 6롯데, 9회말 무사 1루서 역전 끝내기 투런포 맞아 패배
  7. 7동의대 문왕식 감독 부임 첫 해부터 헹가래
  8. 8허미미·김민종, 한국 유도 12년 만에 금 메친다
  9. 9“팬들은 프로다운 부산 아이파크를 원합니다”
  10. 10마산제일여고 이효송 국제 골프대회 우승
아하! 어린이 금융상식
주식투자땐 경영 참여 가능, 채권은 자금만 빌려주는 것
불황을 모르는 기업
식품업 바탕 오메가3 원료 날개 “연매출 300억 되면 상장”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