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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세계탁구대회 찾은 외국인들, K-패션·푸드에 흠뻑

신세계百 매출 작년比 5배 육박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02-21 19:14:53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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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롯데아울렛 식당가는 6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기간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한국 패션과 음식에 흠뻑 빠져 들었다. 대회가 열리는 해운대구 벡스코 인근에 있는 센텀시티 백화점들의 외국인 고객 매출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K-패션과 뷰티, K-푸드 품목이 특히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을 찾은 외국인 고객이 한 패션 브랜드 매장에서 옷을 고르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21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탁구대회가 개막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외국인 고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7% 신장했고, 고객 수는 304% 증가했다. 영패션과 식당가에서의 외국인 고객 이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 이상으로 뛰었다. 이 중 ▷화장품·향수 ▷캐주얼 여성의류 ▷식료품 매출액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동용궁사와 부산관광 명소가 몰려 있는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의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등 중화권 관광객이 60%를 넘어 압도적으로 많았고,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약 20%, 미국·유럽에서 온 관광객은 10% 정도를 차지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식당가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6배 이상 늘었다. 롯데쇼핑 측은 외국인들이 쇼핑몰을 찾아 다양한 K-푸드를 즐긴 것으로 분석했다.

쇼핑으로는 스포츠·레저 관련 패션 소비가 가장 많았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윤형진 점장은 “세계적인 대회 개최로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K-패션과 K-푸드 콘텐츠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시는 탁구대회 개최로 47개국 선수단·관계자 2000여 명을 포함해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부산에 올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티켓 판매액의 약 60%가 중국어·영어 사이트를 통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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