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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름값 4주째↑…부산 휘발유, 주간 기준 1600원 돌파

이달 셋째주 전국 휘발유 평균가 1627.5원

부산 휘발유 가격, 2개월 만에 1600원대로

경유 평균가도 두 달 만에 1500원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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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부산지역 기름값도 5주째 상승했다. 특히 주간 기간 부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ℓ당 1600원과 1500원을 돌파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등락을 반복하면서 비교적 완만하게 오르고 있어,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당분간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27.5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7.6원 올랐다.

앞서 전국 휘발유 판매가는 지난달 다섯째 주에 ‘17주 만에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경유 평균 판매가도 전주 대비 16.9원 오른 1529.5원을 기록했다. 역시 4주 연속 상승세다.

이달 셋째 주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13.6원으로 전주보다 20.5원 올랐다. 5주 연속 상승세다.

주간 기준 부산 휘발유 가격이 160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1605.5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일간 기준으로는 이달 중순께 이미 1600원 선을 돌파했다.

부산 경유 평균가도 전주보다 19.3원 오른 1512.1원을 기록했다.

역시 5주 연속 오르며 지난해 12월 첫째 주(1528.7원) 이후 처음으로 1500원대로 올라섰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82.3달러로 전주보다 0.5달러 올랐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95.0달러로 2.5달러 하락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3.2달러 내린 106.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주 안팎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국내 제품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도 상승 폭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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