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핀테크기업 지원 약속…디지털 금융 인프라도 구축”

금융중심지 심포지엄 기조연설1- 이복현 금감원장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3-19 19:44:3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금융계 급변… 부산 위상 높여야
- 금융중심지별 맞춤형 전략 수립
- BIFC 중심 당국지원 안 아낄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산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해 금융당국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부산의 역량에 금융중심지 육성 노력이 더해지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성장할 에너지와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봤다.

19일 부산 금융중심지 지정 1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19일 부산롯데호텔 3층 펄룸에서 열린 ‘부산 금융중심지 지정 1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부산은 지난 15년간 견고한 해양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 파생금융부문 중심지로도 확고히 자리 잡았다”면서도 “우리는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글로벌 금융 환경의 주요한 변화를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최근 금융환경의 가장 큰 변화는 디지털 전환”이라며 “인공지능(AI) 분야와 연계한다면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중심지의 지형 변화 또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지난 15년간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의 성과를 살펴보며 ‘밝은 미래’를 확신했다. 그는 “부산은 기술력이 우수한 핀테크 기업을 육성하고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특히 반도체 AI 바이오와 같은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기술보증과 컨설팅 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해운·항만 산업에 대한 금융공급을 확대하고, 친환경 규제와 같이 산업환경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해양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노력에 걸맞게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세 가지를 꼽아 제시했다. 첫 번째가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이다. 디지털 환경에 장애가 되는 감독 관행과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금융회사들이 비금융사업도 직·간접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부수 업무나 자회사 출자 규제와 같은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며 “플랫폼 기반 금융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내실화하는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및 기후변화 관련 금융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가상자산 등 새로운 디지털 금융산업의 감독 체계를 정비해 건전한 성장을 돕고, 빅데이터 AI 등 신기술이 금융산업과 좀 더 효과적으로 융합될 수 있도록 양질의 데이터 확보와 공급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금융중심지 내실화를 위한 금융중심지별 맞춤형 전략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중심지 간 무한경쟁에 돌입한 지금, 도시의 특성에 부합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금융중심지 조성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며 “특히 대륙과 해양을 잇는 글로벌 물류 허브이자 해양금융의 중심지인 부산에 BIFC를 중심으로 한 금융인프라를 한층 강화하고, 더 자율적이고 역동적인 금융환경이 조성되도록 감독당국도 적극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1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 금융중심지 지정 1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정상도 국제신문 논설주간, 김기원 한국은행 부산본부장,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 빈대인 BNK 금융그룹 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김재홍 IBK저축은행 대표이사, 박기권 진주저축은행 대표이사.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3. 3[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4. 4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5. 5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6. 6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7. 7시내버스에도 '부캉이'…북항친수공원 경유 상어버스 달린다(종합)
  8. 8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3. 3“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李대통령 ‘강훈식 후임’ 신임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임명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9. 9한동훈, 법무부 장관 재직시 딸 '허위스펙' 수사무마 의혹으로 고발당해
  10. 10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3. 3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농식품부, 농지 전수조사 취지 알리기 총력… 효과는 ‘글쎄’
  6. 6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7. 7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8. 8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9. 9IMF "올해 韓 1인당 GDP 4만3512달러"…부채전망은 대폭 하향
  10. 10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1. 1‘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2. 2[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3. 3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4. 4시내버스에도 '부캉이'…북항친수공원 경유 상어버스 달린다(종합)
  5. 5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6. 6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7. 7진주 상평산단, 주거·생활편의 기능 갖춘 미래형 산업공간 탈바꿈
  8. 8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10. 10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