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역금융지주 숙원 공기업 주거래은행화 ‘이복현 해법’ 뭘까

부산서 지방지주은행 등 간담회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3-20 20:16:12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BNK·DGB·JB 회장 지원 요청
- 이 금감원장, 정책적 검토 표명
- 업계, 금융규제 완화 등 기대감

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9일 부산을 찾아 지역 금융계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지원을 약속하면서 앞으로 금융당국이 내놓을 지역 금융 지원책에 관심이 쏠린다. 이 원장이 직접 부산을 찾아 지역 금융지주사와 머리를 맞댄 만큼 정부 지원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20일 지역 금융계에 따르면 전날 부산 남구 BNK금융그룹 본사에서 금감원 주최로 열린 ‘지방 지주 회장·은행장 간담회’에서 지역금융지주·은행장은 지역 금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현실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간담회에는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 JB 금융지주 김기홍 회장과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 등 지주 은행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3대 지역금융지주는 오랜 숙원인 ▷서민금융 정책자금 확대 ▷지역 이전 공공기관의 주거래은행화 등을 요청했다. 지주사들은 공식 행사 후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이러한 요구사항을 거듭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역 이전 공공기관의 자금이 지역에서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고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금감원장에게 직접 지역금융지주의 목소리를 전달한 자리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고, 이러한 요구가 금융당국 정책에도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감원이 지역 금융지주사와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자리가 정례화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부산시는 금융중심지 육성 계획의 초점을 ‘디지털 금융’에 맞추고 있는 만큼 이 원장의 디지털금융 관련 발언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국제신문 주체로 열린 ‘부산 금융중심지 지정 1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 원장은 “부산이 우수한 핀테크기업을 육성·유치하는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디지털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감독 관행과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핀테크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 내실화도 약속했다.

이날 심포지엄 발제를 맡은 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 유명신 팀장도 “디지털화·빅블러 시대에 대응한 금융규제 혁신과 글로벌 스탠더드 및 금융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금융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은 수도권과 달리 중소 업체가 많아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육성지원이 없으면 생태계 조성이 어려운 현실이다. 시는 금감원이 운영하는 금융중심지지원센터의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요구한다. 시 관계자는 “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에 부산지역 인력은 겨우 1명”이라며 “부산 금융중심지 관련 소통을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함께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8. 8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9. 9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