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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주주환원정책 강화…배당금 확대·자사주 매입 예정(종합)

보통주자본비율 12%이상 목표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3-24 19:06:24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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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대인 회장 주총서 “연내 추진”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이 취임 후 첫 주주총회에서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2%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BNK금융지주는 지난 22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사진)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BNK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398억 원으로 전년보다 1452억 원 감소했다.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문제 등 부실 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크게 늘리고, 상생금융에 투입한 일회용 비용이 컸기 때문이다. 당기순이익이 쪼그라들면서 주당 배당금은 510원(중간배당 100원 포함)으로 결정됐다.

사외이사진에도 대폭 변화를 시도했다. 사외이사 수를 기존 6명에서 7명으로 늘리고, 임기 만료된 사외이사 3명 중 2명을 교체했다. 최경수 사외이사가 재선임(임기 1년) 됐고, 박우신 김수희 사외이사는 퇴임했다. 오명숙 김남걸 서수덕 사외이사가 새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대비 0.54%포인트 개선된 11.69%를 달성했음에도 주주환원에 제약이 있었던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내 보통주자본비율을 12% 이상으로 개선해 주당 배당금 확대,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추진 등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 자리에서는 최근 밝혀진 경남은행 금융사고 등에 대한 주주들의 질타 목소리가 이어졌다. 빈 회장은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제가 과도할 정도로 더 챙기도록 하겠다”며 주주들을 달랬다. 일부는 JB금융의 자산 및 이익규모와 비교하며 수익성을 강화하고, 보통주자본비율을 13%까지 끌어올려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 주주는 “주주제안과 이사회 개편을 공론화하려 했으나, 지난 기업설명회(IR)에서 내실 경영과 건전성 관리를 우선 개선하겠다는 권재중 CFO의 말을 믿고 올해 주주제안을 철회한 바 있다. 조속한 시일 내 보통주자본비율 13% 이상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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