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합, 우선협상대상자 결의 계획
전국 시공능력 1위 삼성물산이 부산에서 정비사업 수주전에 재시동을 건다. 삼성물산은 올해 초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촉진 2-1구역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포스코디앤씨에 패해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수영구 광안3구역 재개발 조합은 다음 달 20일 정기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의할 계획이다. 이날 조합원 투표를 통해 이 안건이 통과되면 오는 6월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광안3구역 조합은 지난 26일 오후 2시까지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지만 무응찰로 유찰됐다.
지난 5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동원개발 등 4개사 참석했다. 조합 측은 입찰 마감 후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안건을 상정해 조합원 9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조합은 이날 삼성물산에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광안3구역 조합의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조합이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안건을 총회에 상정해 통과가 되면 입찰에 나설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