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부산지역에 4778가구가 분양된다. 전국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물량이 많다. 지역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1일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인 직방에 따르면 이달 중 전국 456개 단지에서 4만825가구(일반분양 3만491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5192가구보다 169% 늘었다. 일반 분양만으로 범위를 좁히면 전년 동기보다 186% 증가했다. 비수도권 물량은 2만6629가구로 수도권(1만4196가구)보다 많다.
부산의 분양 단지와 규모는 일광노르웨이숲오션포레 1294가구를 비롯해 e편한세상범일 856가구, 당리승학지역주택조합 821가구, 가야역롯데캐슬스카이엘 725가구, 부산장안지구디에트르디오션 507가구, e편한세상금정메종카운티 415가구, 온천에코팰리스 160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은 4016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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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건설업체의 견본주택 현장.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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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분양 물량 중 부산보다 규모가 큰 곳은 경기(8821가구)와 광주(4600세대) 등 두 곳뿐이다. 경남에서는 창원의 e편한세상퍼스트원(2107가구), 거제상동2지구센트레빌(1314가구) 등 4135가구가 분양한다. 울산은 우정동한라비발디 533가구 등 1014가구가 공급된다. 부산과 울산, 경남을 합치면 9927가구로 비수도권 전체 물량의 37.4%를 차지한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전국의 분양 물량이 1487가구라는 점을 고려하면 4월의 물량 급증은 부동산시장이 되살아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그러나 총선과 회사 자체 사정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는 만큼 이 같은 일정이 실제로 진행될지는 확신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3월의 경우 사전 조사 때는 1만6281가구가 분양하는 것으로 계획됐으나 실제 물량은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월 말을 기준으로 할 때 전국의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는 2556만3099명으로 집계됐다. 1월보다 1723명이 늘었다.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가 증가한 것은 지난 2022년 6월 2703만1911명에서 같은 해 7월 2701만9253명으로 줄어든 이후 20개월 만이다. 지난 2월 21일 출시된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등 청약 금융제도가 확대 시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